꽃을 좀 보세요.

by 민휴


복숭아꽃이 혼을 빼앗는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만큼 예쁘다는 뜻이겠지요. 농장에 복숭아꽃이 기 시작했습니다. 꽃을 따주는 작업도 하나의 공정이지만, 요즘은 벌이 귀해서 수정률이 낮아 꽃 따기 작업은 하지 않습니다. 꽃이 나뭇가지마다 다닥다닥 많이도 피었습니다.


살구꽃도 피었습니다. 살구꽃이 예쁘기도 하지요. 노랗게 익은 살구가 벌써부터 기다려지고, 꽃에서도 살구 냄새가 나는 것 같습니다.


덩달아 자두나무도 꽃을 피웠답니다. 하도 많은 꽃이 피어서 셀 수도 없이 피었답니다. 그 많은 꽃이 모두 자두로 변하면, 우리는 벼락부자가 될지도 모릅니다. 자두 수분수로 심었는데, 원래 양파밭에 두 그루, 앞마당에 두 그루 있는 자두나무에는 꽃이 조금밖에 없습니다.


수분수에는 검붉은 자두가 열리는데, 그도 꽃처럼 예쁘고요~ 진짜 진짜 맛있습니다. 제가 신 자두를 좋아하거든요~ㅎㅎㅎ 자두꽃도 자세히 보면, 정말 귀엽고 예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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