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독서와 글쓰기를 배우고 싶어서 그에 대한 다양한 책들을 찾아 정독하며 읽었다. 나탈리 골드버그의 책 『뼛속까지 내려가서 써라』는 제목처럼 내용도 흡인력이 강해서 흠뻑 빠져 읽었다. 정희모 작가의 『글쓰기의 전략』, 스티븐 킹의 『유혹하는 글쓰기』, 모티머 J. 애들러의 『독서의 기술』, 다치바나 다카시 외 『읽기의 힘, 듣기의 힘』 등의 글쓰기와 독서에 관한 책들과 만나게 된다.
그런 책들을 수없이 찾아 읽어도, 글쓰기는 어려웠다. 이 책에서도 작가는 나탈리 골드버그의 “글쓰기는 글쓰기를 통해서만 배울 수 있다. 자신의 바깥에서는 어떤 배움의 길도 없다”라는 말을 인용해 [글쓰기의 즐거움]이라는 여는 글을 적고 있다.
나는 그 말을 문예창작과의 에세이 쓰기를 수강하면서 다시 들었다. 무조건 써라, 무조건 완성한 다음에 수정해라, 그리고 꾸준히 써라 등 실제적인 글쓰기의 방법을 알려 주셨다. 이 책도 지도 교수님의 추천서다.
연세대학교 국어국문과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정희모 작가는 《한국근대비평의 담론》, 《글쓰기 교육과 협력학습》, 《글쓰기 교육의 이론적 탐색》, 《글쓰기의 전략》(공저), 《글쓰기 교육과 교수방법》(공저) 등 글쓰기에 관한 저력이 있는 분이다.
글쓰기의 유용성과 필요성, 독서의 중요성 및 창의적 글쓰기를 위한 방법들을 알려 준다. 글쓰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지식, 즉 언어적 지식을 알려 준다. 글쓰기의 방법을 그림을 그리듯이 차근차근 설명해 준다. 일면, 교과서를 읽는 것 같은 구성이기도 했지만, 유용한 내용들이라 배우면서 공감하며 읽었다.
글쓰기 방법의 기본서로 읽으면 좋겠다. 주제를 정하는 방법, 글을 전개해 나가는 방식 등 하나하나 배울 수 있는 책이다. 우리 생활에 직면한 문제들을 주제로 잡아 글쓰기라는 방식으로 자신의 주장을 펼치고 사고를 확장해 나가는 방법을 알려준다. 모범 수필들을 보여 주며 어떤 부분이 좋은지 설명해 준다.
기본서인 듯하면서도 그냥 읽기만 하면 소용이 없고 쓰는 연습을 해보면 정말 실용적인 책이 될 것 같다. 글쓰기를 할 때 참고서처럼 곁에 두고 펼쳐보게 될 글쓰기 길라잡이 책이다.
- 목차
글쓰기는 힘이다.
창의성은 어디서 나올까
주제 선택에서 창의성이 나온다
주제에는 어떤 유형이 있을까
창의적 아이디어는 어떻게 얻을까
구조는 흐름이다
글쓰기는 새로운 세계의 창조다
책의 내용을 통해 글쓰기를 순서대로 배우게 된다. 자신의 글을 쓸 때, 글쓰기를 배우고자 하는 사람들이 책의 내용을 짚어가면서 글쓰기 연습을 하면 도움이 될 것 같다. 책을 읽으면서 정리되는 느낌이었다. 쓰기를 통해서 더 잘 배우고 익힐 수 있다는 글쓰기도 이 책처럼 지도가 있다면 더 좋은 글쓰기 방식을 배워나갈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