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자와 소비자를 잇는 다리
현재 대형매장과 같은 오프라인 유통분야는 IMF때 보다 더한 위기 속에 있다는 말을 종종 듣거나 할 수밖에 없는 상황 속에 놓여있다 생각한다.
이는 경제 불황과 더불어 최저임금의 상승, 가족단위에 축소로 인한 수요감소, 오프라인이 아닌 온라인으로 소비패턴 변화들로 인해 수익창출을 내기 힘든 상항임과 더불어 판관비의 절약 특히 인건비 절약을 위해 인원감축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추석 특판 기간에도 이와 같은 일이 생겨 작년보다 2~3명의 아르바이트생이 줄어든 것은 물론 직원 숫자 또한 줄어들어 무거운 마음으로 시작할 위기에 놓여 있던 상황들이 생각난다.
이에 직원들 간에 의견교환을 통해 줄어든 인원으로 매대에 물건을 일일이 진열하는 동일한 방법을 고수하는 것이 아닌, 파렛트 단위로 물건을 진열하여 진열하는데 투입되는 인원을 줄이고 그동안 판매에 힘써 매출증대에 힘써보자는 의견으로 모이게 되었었다.
여러 고객들을 응대하며 직접 현장에서 일을 해왔었다. 몸을 쓰는 일로써 힘든 점도 있었으나 고객분들께서 가령 "저번에 골라준 수박 너무 맛있었어요"라는 말 한마디를 들을 때 그 성취감은 말로 다 할 수 없었다.
그 작은 한마디들이 큰 보람을 느끼게 하였고 더욱 열심히 일하게 하는 원동력이 되었다고 감히 얘기할 수 있다.
농협은 농업인의 권익보호를 위해 생겨났다 생각한다. 외할머니께서 농사를 지으셨지만, 농사짓는 사람들의 권익을 위한 가장 선행되어야 할 것 중 하나는 농산물들의 판로를 만들어 주는 것이라 생각한다.
아무리 정성껏 지은 우수한 농작물이라도 창고에 쌓일 뿐이라면 그만큼 힘 빠지는 것이 없기 때문이다.
현장에서 판매하는 상품하나만큼은 농부들의 근심이 적어지는 것이라는 생각을 갖고 일선에서 최선을 다해왔다.
이 분야에서 전문가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함과 동시에 주변에 근무하는 동료 및 선배님들을 통해 경매사, 유통관리사와 같은 자격증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학습계획을 세워 실무와 이론 중에서 이론적으로라도 전문가가 되고자 현재는 경매사 1차 합격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이다.(답안지 체크 실수만 없다면)
이에 자신감이 생겨 현재는 유통관리사 자격증도 준비하고 있다.
현재 1만 6천 개가 넘는 협동조합 중 당연 손꼽히는 곳은 농협이라 할 수 있다.
협동조합은 개개인에 힘으로 해결할 수 없는 어려운 상황을 다수에 동료를 통해 해결하기 위해 생겨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남북전쟁으로 피폐해진 대한민국의 생산원동력이 되기 위함은 물론 사회적 약자인 농업인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생겨났다 생각한다.
그러나 농협이 생겨 난지 60년이 지난 현재에도 일부 대농가를 제외하면 대한민국 평균 수입에도 미치지 못하는 농가가 수두룩 한 것이 현실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농업인을 생각하며 농업인을 위해 일하는 농협직원들로 가득한 농협이 된다면 농업인의 권익보호는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것이라 생각한다.
이와 더불어 4차 산업을 대표하는 드론,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로봇을 이용하여 농업인들에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도록 선진 기술을 농업인들에게 지도교육 한다면 농업인은 물론 농협에게도 밝은 미래가 올 것이라고 믿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