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길이의 3배나 되는 길고 굽은 부리를 지닌 알락꼬리마도요는 시베리아와 중국 동북부에서 번식하고 동남아시아와 호주에서 월동하는 물새다.
세계적인 규모의 갯벌이 발달한 우리나라 서해안과 남해안은 중요한 중간 기착지 중에 하나다. 여기서 작은 게나 조개류, 갯지렁이 등을 먹으며 에너지를 보충한다. 최근 갯벌 매립사업으로 서식지가 감소하면서 가장 큰 위협 요인이 되고 있다.
지난 50년 동안 서해의 조간대 서식지가 65% 이상이 사라졌으나 매년 1% 이상의 서식지가 사라진 셈이다. 특히 2006년과 2008년 사이에 건국 이래 최대의 토목사업이라고 하는 새만금 간척사업이 진행되면서 새만금에 도래하는 알락꼬리마도요 개체군이 32.6%나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