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펭귄

by MOMO


#펭귄 #황제펭권 #남극 #허들링


남극의 한겨울 기온은 보통 영하 40도~50도에 달하지만 최대 영하 88도까지 내려갈 때도 있고 시속 140km의 눈폭풍이 몰아친다.

보통 동물들은 날씨가 추워지면 따뜻한 곳을 찾아가지만 황제펭귄은 천적을 피해 가장 추운 곳을 찾아간다.


극한의 환경 속에서 새끼들과 알을 보존하면서 황제펭귄이 살아남는 방법은 ‘허들링(huddling)’이다.


허들링이란 추운 바람으로부터 열의 손실을 막아 자신들을 지키기 위해 원형으로 겹겹이 서서, 서로에 꼭 붙어 기대는 것을 말한다. 살을 에는 듯한 추위가 찾아오면 황제펭귄들은 서식지 중앙을 향해 모인다. 서로 몸을 밀착시키고 촘촘히 포개 원을 만든다. 안쪽 대열의 펭귄은 바깥에 있는 펭귄들이 눈폭풍을 막아줘 상대적으로 따뜻하다. 바깥쪽 대열의 펭귄들은 영하 40도가 넘는 눈폭풍을 견디면서 체온이 떨어지고 지친다. 이때 안쪽 대열에 있던 펭귄들이 맨 바깥쪽에 있는 펭귄들과 자리를 바꾸어 서로 체온을 유지한다. 펭귄들은 4개월 동안 쉼 없이 천천히 이동하고 줄지어 품어 주면서 극심한 추위를 이겨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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