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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사비오리

by MOMO


#호사비오리 #겨울철새 #멸종위기 #천연기념물제448호

#합천창녕보 #그림이민호


우리나라에서는 쉽게 발견할 수 없는 귀한 겨울철새로 중국 동북부, 러시아, 백두산 등 제한된 지역에서 번식하고, 중국 남부와 중부, 한국, 일본 등에서 겨울을 난다.


몸길이는 약 58cm이다. 뒷머리에 검은색의 긴 댕기가 여러 가닥 있다. 부리는 붉은색으로 가늘고 길며, 끝은 노란색을 띤다. 수컷의 몸 윗면은 검은색이며 날개덮깃과 둘째날개깃이 흰색이다. 가슴은 줄무늬가 없는 흰색이다. 암컷은 옆구리에 비늘무늬가 있으며 뒷머리의 댕기가 짧다. 물이 빠르게 흐르는 하천, 호수, 저수지 등에서 생활하며, 잠수하여 물고기를 잡아먹는다.


합천창녕보 담수와 함께 수장돼버린 회천 모래톱이 2022년 12월 합천창녕보 개방과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 모래톱이 살아나자 겨울 철새인 흰목물떼새, 댕기물떼새와 천연기념물인 황조롱이, 원앙, 호사비오리 등이 찾아왔다.


그 중에 호사비오리도 있었는데요, 전 세계 약1,000개체 밖에 없는 호사비오리는 국내에서 20개체 미만으로 관찰되고 있습니다. 세계자연보전연맹 적색목록 '위기' 단계에 처한 세계적인 보호종이면서 한국 천연기념물 제448호,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으로 지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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