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조건 1일 1그림을 시작한지 4개월 여가 지나고 있다. 잘하는 것, 못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계속하는 것이다.
#따오기 #천연기념물제198호 #멸종위기 #그림이민호
한국에서는 겨울에 찾아오는 철새였고 60년대까지도 흔하게 보였던 새였으나 1979년 판문점 비무장지대에서 목격된 것을 마지막으로 20년 이상 발견되지 않아 야생에서 사라졌다. 19세기 말 영국의 캠프벨은 ‘한국에서는 따오기가 겨울과 봄에 흔한 새이며 쉽게 총의 밥이 되는 새’라고 표현하였을 정도였는데 사라졌다는 것이다. 주먹이가 늪이나 논에서 자라는 벌레와 물고기라서 농약이 보편화되자 서식지 파괴되어 숫자가 급속도로 줄어들었던 것이다. 농약이 몸 속에 쌓이면 알껍데기가 얇아지는 기형이 생기는데 이것이 번식에 치명적이라고 한다. 굉장히 흔했던 새가 멸종 직전까지 가 있다는 데서 환경파괴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