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다리에 의존하는 곤충으로 앞다리로 먹이를 잡은 뒤 먹는 곤충이다. 포식자가 다가와도 도망치기 보다는 방어 자세로 맞서는데 실은 도망치지 않는 것이 아니라 도망칠 수 없는 것이다.
자신이 포식자로부터 도망칠 수 있을 만큼 빠르지 않다는 걸 아니까 차라리 맞서는 것이다. 앞다리를 제외한다면 움직임이 매우 둔하고 허약하며, 암컷의 경우 재빨리 날 수도 없다. 다만 수컷과 같이 몸이 가벼운 개체는 비교적 민첩하며 일시적인 비행도 가능하다. 좀 나는 놈은 아주 멀리 까지 날아다닌다. 임신한 암컷은 날지 못하지만 알을 낳기 전이나 낳고 나면 꽤 잘 날아다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