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감각
2022.01.16.일요일.MOMO
타인의 고통을 가벼이 여기는 사람들의 발언을 보며 고통스러움을 느낍니다.
일본 국민 23만 여 명이 쓰나미 경보로 두려움과 공포에 빠져 있는데 "한국의 바리게이트 일본", "쪽바리들 죽어도 싸다", "천벌받는거다", "싹 다 가라 앉아라" 등등의 텍스트를 SNS에 쏟아내는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일까요?
그곳에 '한국 사람들이 있다는 생각은 하지 못하는 것일까?' 그리고 '해안가에 원자력 발전소가 있다는 것은 생각하지 못하는 것일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전에 같은 인간이기에 그런 말을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장애인으로써 코로나19 상황을 관통하면서 인류애는 거창한 곳에 있지 않다는 것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고통에 공감하는 것이 첫걸음인데 그것을 찾아볼 수 없다는 점은 참으로 슬픈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