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주민참여예산 자치행정분과위원회

by 김민호

7월 22일 오후 4시 용인시청 제1별관회의실에서 2025년 주민참여예산 자치행정분과위원회 회의가 열렸다.


나는 지난 회의에서 위원장으로 선출되어 위원장으로 참여를 했는데 회의 전부터 담당 주무관이 꽤 많이 연락을 해왔다. 회의자료도 먼저 보내고 시나리오도 먼저 보내주고 앞뒤로 인사말씀 좀 생각해 오라고 하는 등 의전에 많이 신경을 쓰는 모양인데 나는 이런데 익숙하지만 잘 모르는 사람이라면 이런 배려가 고마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속한 자치행정분과위원회는 할 일이 없다. 참여예산과 관련해 많은 사람들이 의견 제안을 주지만 자치행정분과는 용인시의 살림살이? 뭐 그런데 관련이 있어서 여기 관심을 가지는 시민들도 잘 없고 어렵게 올라온 제안 사업은 이미 시행하고 있거나 아예 시행이 불가능한 건들도 많다. 그래서 우선순위를 정할 사업이 없다.


이런 문제를 해결해 보고자 여기저기 많이 알아도 보고 물어도 보고 했지만 소득이 없었다. 그래서 올해 전반기에 여러 번 모이려 했지만 아쉽게도 모일 수가 없었다. 회의를 하려면 회의 자료라도 있어야 하지 않겠는가.


하여튼 그래서 이번에는 그냥 사업 설명을 듣는 정도에 그쳤지만 그래도 위원회에 모인 분들께 양해를 구해 몇 번 더 모이기로 했다. 우리가 이번에는 할 일이 없지만 그다음 기수 역시도 똑같은 상황에 빠지는 것을 막기 위해 우리가 했던 미약한 노력이나마 정리해서 넘겨주려고 한다.


쉽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아무것도 안 하는 것보다는 뭐라도 하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