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읽기
뇌는 어떻게 나를 조종하는가
크리스 나이바우어 지음, 김윤종 옮김 클랩북스
뇌에 관심 있을 법한 사람들을 유혹하는 제목인데, 내용은 뇌과학 교양서라기보다는 마음 다스리기 책에 가깝다.
우리가 겪는 감정과 고통 같은 것들이 결국 뇌의 어떤 작용이라고 주장한다. 내가 이상해서 생긴 문제가 아니라 그냥 뇌가 그렇게 돌아가서 생기는 현상이라는 쪽에 가깝다.
읽으면서 동양 철학과 불교의 주장에 대한 이야기를 과학적으로 검증하려는 시도를 했다는 느낌을 받았다.
2026년을 살아가며 고통받은 대한민국의 사람들, 특히 무기력과 불안에 자주 잠기는 사람들은 한 번쯤 읽어봐도 좋을 것 같다.
당신의 고통은 당신 몫이 아니다.
왜냐하면 당신이라는 실체는 존재하지 않고 그러기에 당연히 고통도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