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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복지학개론 Jun 11. 2020

당신이 몰랐던 한글에 대한 진실

한글에 대한 진실 세 가지

위의 동영상을 시청하세요!!!

자랑스러운 우리나라의 문자 한글, 이를 기념하기 위한 한글날의 원래 명칭은 ○○○이었다!

역사적으로 숱한 외침을 당하고 근현대에 식민지라는 아픈 상처를 간직한 국가.

대륙 끝자락에 위치하고 있어 풍부한 자원도 가지지 못한 국가.

하지만 이제는 세계경제에 없어서는 안 되는 대국으로 성장했으며, 세계에서 싸움을 다섯 손가락에서 하나가 더 필요한 순위표를 받은 국가.

고유의 언어와 문화를 바탕으로 약 600년 역사를 간직한 소중한 문자도 보유한 국가.

정작 우리가 잘 모르는 한글 이야기에 대해 이야기를 꺼내보겠습니다.

우리의 문자 한글 즉, 훈민정음은 지구 상 존재하는 어떠한 문자보다 매우 우수하고 과학적이라는 것이 세계적인 석학들의 주장이죠.

과연, 여러분들은 우리의 문자 한글에 대해 얼마만큼 알고 계신가요?

○ 우리가 몰랐던 한글에 대한 진실 첫 번째!

‘훈민정음은 다양한 이름으로 불렸다.’

우리가 알고 있는 훈민정음은 예전에는 다양한 이름으로 불렸다고 합니다.

대표적으로 언문, 정음, 국문 등으로 불리며 통일된 명칭을 갖지 못했다고 하네요.

하지만 세종대왕은 우리의 문자를 훈민정음이라고 명명했습니다.

훈민정음이 한글로 불리게 된 것은 일제강점기 한글학자 주시경 선생이 정한 것이라고 합니다.

한글의 뜻을 알면 주시경 선생의 깊은 뜻을 가늠할 수 있게 되죠.

“오직 하나의 큰 글 : 한글”

멋진 뜻이지 않습니까?

○ 우리가 몰랐던 한글에 대한 진실 두 번째!

‘한글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이 아니다.’

우리는 한글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확하게 말하자면 한글이 아닌 또 다른 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었죠.

이 기록물은 현재 간송미술관에서 소장 중이며 우리나라의 귀중한 문화유산입니다.

바로 훈민정음해례본이죠.

훈민정음해례본은 1446년에 집현전 학자들이 중심이 되어 만든 훈민정음의 한문 해설서입니다.

조선 연산군 시절, 한글 책자를 모두 불태우며 자취를 감추었으나 1940년 다시 세상에 알려지게 된 세계유산이죠.

연산군은 자신을 비판하는 벽서들이 발견되자 분노하며 모든 한글 책자를 불태웠다고 알려지고 있습니다.

해례본이 보존될 수 있었던 사실에는 당시 문화재를 수집하던 간송 전형필 선생이 기와집 한 채에 맞먹는 금액을 주고 구입한 뒤 조선총독부에 이를 빼앗기지 않으려 노력했고 또 해방 후 한국전쟁이 일어나자 다른 문화재는 놔두고 해례본만 챙겨 잘 보관하였다는 일화는 매우 유명하죠.

아무튼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것은 한글이 아닌 훈민정음해례본이라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 우리가 몰랐던 한글에 대한 진실 세 번째!

‘최초의 한글날 이름은 한글날이 아니었다.’

우리가 알고 있는 한글날은 10월 9일입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한글날이 10월 9일이었던 것은 아니었죠.

1926년 조선어연구회(현 한글학회)는 세종실록을 바탕으로 훈민정음을 세상에 널리 알리는 시기를 기준 삼아 최초의 한글날을 11월 4일로 정했습니다.

하지만 이때 정해진 기념일의 명칭은 한글날이 아닌 가갸날이었다는 것이죠.

세종실록을 기준으로 정해진 날짜였으나 해례본이 발견되면서 기존 날짜에서 현재의 날짜로 변경되기에 이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