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유목민 May 12. 2024

한국인보다 한국 음식을 잘 설명하는 책

[H마트에서 울다]를 읽고서

백인 아빠와 한인 엄마 사이에서 태어난 여자의 성장 과정과 엄마의 암투병과 죽음을 주축으로 일어난 일들을 기록한 책이다. 소설같은 이야기가 빠져들게 만든다. 다문화 가정의 자녀로써 정체성의 혼란을 겪으며 많은 방황과 부모와의 갈등으로 격화되고, 결국 엄마의 죽음으로 인한 부재로 인해 깊은 모녀간의 관계를 깨닫게 된다.

저자가 한국 문화, 특히 한국 음식을 외국인의 관점으로 설명하고 묘사하는게 인상적인 책이다. 한국인보다도 한국적으로 외국인들이 이해할 수 있게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내용들이 재미있다. 한국적 문화에 관심있는 외국인에게 소개해주면 좋을 책.


#h마트에서울다


매거진의 이전글 재일동포들의 고달픈 삶을 엿보면서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