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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랄지랄, 아니 GRGR 플리마켓

육아때문에 못가봄

by 유목민

딸래미 여름성경학교 때문에

교회 왔다가

둘째놈이 가만히 안있어서

부모교육도 못듣고

나와서 돌아댕기는데..


모야

사람이 왜케 많아

난 음식점 새로 오픈한줄..

공짜 행사 하나?


워매

줄이 엄청 길다..

바로 검색.


뭐?

지랄지랄 플리마켓?

어, 아니구나

GRGR

발음이 그런게 ㅋㅋㅋㅋ

나혼자산다로 유명해진 그 디자이너

이분 지인들과

셀럽들이 주최하는 플리마켓이라 그런듯..


셀럽 파워가 참 크다

이런거 쫓아 댕기는 패피들이

줄을 서 있는데..

배 나온

아저씨가

웨건 끌고

부러운듯 쳐다보는

이 순간..

에라

가던 길 계속 가자

부러워말자

부러우면 지는거다


도산공원이나 가자..

도착하자 시작된

둘째의 땡깡과 울음

아놔~

사람들이

유괴범으로 생각하는 것 같다..

공갈꼭지는 어디갔는지..


그래 낙망하지 말자

낙망하면 육아에서 지는거다

민족이 죽는다..


화창한 주말

흐ㅐㅇ보칸....유가...




네, 제목 보고 들어오신 분들..

낚이셨습니다..

이렇게라도 복수합니다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