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순간

엄마가 된 이들의 시간

by 지혜로운 토끼
설거지.PNG 엄마의 순간

하루 종일

아이들 따라다니면서

입히고

먹이고

치우고

놀아주고




정작 본인은

머리도 못 감고

밥도 대충 남은 것 먹고

아이들에 치여 잠도 잘 못 잔다.




때로는 설거지를 하는 시간이 쉬는 시간이고

화장실에 있는 시간이 휴식 시간이다.




엄마라는 이름으로 살아가는 사람들

엄마라는 시간 속에 살아가는 사람들




예쁘고 사랑스러운 아이들 뒤에는

늘 아이를 챙기는 엄마가 있다.




같은 엄마로서

나는 엄마의 시간을 그림으로 기록하려고 한다.

그리고 위로하고 싶다.




목이 늘어난 티셔츠를 입어도

머리를 못 감았어도

아이를 위해서 최선을 다하는

우리의 시간

우리의 모습이

우리의 순간이

참 아름다운 시간이라고

말해주고 싶다.



by 지혜로운 토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