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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inieetea May 18. 2015

팔로워가 늘고있다.

개발자들이겠지?

베타 기간인 만큼 반드시 담당자들이 볼 것이라 생각한다. 직업병을 십분 발휘하여 글을 써보기로 한다. 


첫인상

우선 깔끔하다. 국내 서비스에서 출시됐다고 믿기 힘들만큼 이국적인 첫인상을 받았다. medium이나 storehouse 와 매우 비슷한 느낌을 받았으나 거부감이 들지 않을 정도로 잘 정리된 느낌이다. 실무자들이 고생한 것 같단 느낌도 든다.


맘에 든다.

- 카카오톡 아이콘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든다. 전체적인 분위기와는 어울리지 않아서 조금 이질감이 드는 것은 사실이지만 말이다.  

- 글 중간에 구분선을 넣을 수 있는 것은 좋은 것 같다. 부담스럽지 않을 정도의 무게를 준다.

- 맞춤법 검사기능이 들어가있다는 것은 환영할 만한하다. 매번 맞춤법 검사를 틀리는 블로그를 보며 암걸리는 경우를 막아줄 수 있을 것 같다.

- 모바일 대응이 잘 되는 것 같다. 아직 이런저런 요소들을 넣어보질 않아 잘 모르겠지만, 블로그 글이 모바일에서 어떻게 보여지는지 궁금한 나같은 사용자들에게 아주 좋은 기능인 것 같다. 

- 글 랭킹이나 통계와 관련된 기능은 지금도 충분히 잘 되어있는 것 같다. 마음에 든다. 


맘에 들지 않는다.

배타기간이라는 것을 감안하고, 현재 버전에서 개선되었으면 하는 점들을 나열해본다. 개선될거라 믿는다. 


1. 단축키가 먹지 않는다. 

- bold는 기본적인 텍스트 스타일로서 자주사용하는 기능인데, 영역지정 후 마우스로 클릭해야 된다는 점이 불편하다.

- 크롬에서 탭이동을 위한 키가 먹지 않는다. cmd+1,2,3이 동작하지 않는다. 


2. UI의 비율이 맞지 않는다. 

글의 양이 충분하지 않은 경우, 오른쪽에 뜨는 아이콘의 마지막 아이콘이 보이질 않는다. 환경은 MacBook 13'이며 크롬의 탭, 주소표시줄, 북마크 정도의 영역이 있다. 구분선 아이콘도 30%가 잘려보이고, 정렬옵션을 위한 아이콘은 아예 보이질 않아서 아쉽다. 스크롤도 되지 않으니 답답했던 것 같다.

 

3. 글보관함의 역할을 모르겠다. 

아마 임시보관함을 말하는 것일텐데, 글 보관함의 위치가 내 전체피드를 보여줘야하는 위치라고 생각한다. 글보관함에 보면 [저장글]과 [발행취소글]이 노출되고 있는데, body 영역에 아무런 설명이 없어 로딩이 덜 된건지 싶었다. placeholder가 필요할 것 같다. 


4. 사이드바 메뉴가 필요했을까?

애니메이션으로 뜨는 사이드바 메뉴가 굳이 필요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아예 화면이 바뀌면서 어드민대시보드로 진입할 수 있었다면 더 깔끔해지지 않았을까 싶다. PC버전에서 햄버거 버튼은 늘 거슬리는 UX방식인 것 같다. 


이건 블로그 플랫폼을 선택하는 내 기준인데... 트랙백, 마크다운, RSS는 활용도는 낮지만 은근히 사용되는 필수적인 기능이라고 생각한다. 댓글도 옵션으로 두고 댓글을 닫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조금 더 써봐야지. 냠냠 브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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