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일개미들이다

정신 차려보니 직장인 - 4편

by 미니고래

출근 첫날이 지나고 났더니, 어느새 매일 아침 그냥 '가보자.'라는 단순한 생각과 함께 출근을 이어나가는 날이 이어지고 있었다.


그리고 전임자가 그다지 남겨 놓지 않은 업무 관련 정보 덕분(?)에 바쁘게 하루하루를 보낼 수 있었다.

게다가 맡은 업무가 대부분 독자적으로 수행한다는 특수성을 가지고 있어서, 일에 관해 물어볼 사람도 팀 내에 없었다. 이런 경우는 어쩔 수 없이 오롯이 혼자 헤쳐나가야 한다.

뭐, 잡생각이 들어올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 그런가, 되려 '회사가 싫다 or 좋다.', '직장인 생활이 싫다 or 좋다.' 따위를 생각하지 않아도 되니 오히려 다행이었다.


출근 후 얼마 동안은 같이 일하게 된 동료들과 번갈아가며 점심식사를 해야만 했다.

그런 점심식사는 어색하기만 했다. 하지만 이 또한 회사생활의 일부이니까 참아보기로 한다.

나랑 식사를 하는 그들 또한 불편함과 어색함을 참아가며 밥을 먹는 것일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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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 예술가와 작가의 여행(60개국) 이야기 <여행책엔 없는 여행 이야기>의 저자. 에디터, 취재, 협업 문의 minhee030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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