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 차려보니 직장인 - 3편
'가보고 정말 아니다 싶으면 그만두자!'
첫 출근길에 나서면서 제일 먼저 떠올린 생각이었다.
옷은 불편하기 짝이 없는 출근룩, 그 상태로 미어터질 것 같은 출근 시간대의 지하철에 올라 탔다.
지하철에서 말린 오징어 마냥 눌려 회사로 가는 길이 시작되자,
'아! 그래. 이게 바로 회사 생활이었지.' 하는 깨달음이 지하철의 반동에 맞춰 나를 흔들었다.
흔들림 속에서 번뜩 하고 영감 하나가 떠올랐다. '당장 뇌를 비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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