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컵라면 쇼핑 추천 리스트
멘쇼쿠닌(면장인 麺職人) 시리즈
이번에 일본에 가서 처음 사 먹었던 닛신의 멘쇼쿠닌 컵라면. 미소(된장), 쇼유(간장), 유자시오(유자소금)맛을 먹어봤는데, 이 밖에도 탄탄멘 등 다른 맛들도 있는 듯 하다. 튀기지 않은 면이라 가벼운 느낌이다. 하지만 각 스프맛이 진해서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던 라면이었다. 세 가지 중에선 유자시오가 가장 입맛에 맞았는데, 깔끔한 국물에 유자향이 감돌아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가격은 슈퍼마켓에서 149엔 구매할 수 있었다.
키츠네(유부)우동과 모찌(찹쌀떡)우동
돈키호테 쇼핑리스트에도 있는 유명한 닛신의 키츠네 우동. 그리고 떠오르는 쇼핑리스트인 모찌 우동을 먹어봤다. 키츠네 우동이야 워낙 유명해서 더 말할 것도 없지만, 커다란 유부가 올라가 있어서 컵라면 같지 않은 제대로된 음식을 먹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그리고 모찌 우동은 말그래도 커다란 모찌가 들어있는 우동이다. 일본 현지에서 출시 된지는 오래 되었는데 최근 한국에도 알려지고 있는 것 같다. 우동 위에 찹쌀떡이 올라가 있어서 든든하게 먹을 수 있었다. 키츠네우동과 모찌우동 둘다 우동이라 면발이 두꺼워서 우리나라 칼국수를 먹는 기분이 들었다. 가격은 키츠네우동과 모찌우동 각각 268엔, 236엔 정도였다.
야끼소바, 카레 우동
일본에 가면 항상 사오는 컵라면 중 하나가 야끼소바 컵라면이다. 우리나라에서는 UFO라고 쓰여진 야끼소바가 가장 유명하지만 마루짱이나 메이세이의 야끼소바도 유명하다. 개인적으로는 UFO 야끼소바가 아니더라도 마요네즈가 들어있는 야끼소바는 다 맛있었던 것 같다. 가격은 대략 200엔 전후이니 입맛에 맞는 브랜드로 구매하면 될 것 같다. 그리고 우리나라에서는 맛보기 힘든 카레 우동 컵라면도 일본에 가면 한 번씩 사 먹게 된다. 걸쭉한 카레 라이스의 카레는 아니지만 카레 국물에 우동의 조합이라니 맛이 없을 수 없으니까. 가격은 150엔 정도에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