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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love me now Sep 02. 2021

가을이라 더 쓸쓸한 슬픈 이별 노래

자칫 잘못하면 눈물 쏟아요


외로움이 더욱 많이 느껴지는 가을...

이런 날 괜히 더 감성적인 노래를 찾기도 하고

괜시리 예전의 추억에 젖어 감수성이 풍부해지기도 하죠

그래서인지 더욱 쓸쓸하다는 이미지가

강한 시기인거 같은데요.


이런 가을에 어울리는 노래는

역시 이별에 관련된 쓸쓸한 곡이겠죠?

슬픈 노래 들으며 혼자 거리를 걷고 있으면

얼마나 마음이 아프고 잘 어울리는데요 ㅠㅠ


가을을 맞아 딱 시기와 분위기가 아주 잘 맞는

슬픈 이별 노래를 모아봤습니다



새로운 사람 만날 수 있겠지?

별자리 연애운 TEST <<






아이유 - 첫 이별 그날 밤






멍하니 아무 일도 할 일이 없어

이게 이별인 거니

전화기 가득 찬 너와의 메시지만

한참 읽다 읽다



너의 목소리 마치 들린 것 같아

주위를 둘러보면

내 방엔 온통 너와의 추억투성이

이제야 눈물이



수고했어 사랑 고생했지 나의 사랑

우리 이별을 고민했던 밤

서로를 위한 이별이라고

사랑했단 너의 말을 믿을게



혹시 너무 궁금해

혹시 너무 그리우면

꼭 한 번만 보기로 해



너의 뒷모습 사라질 때까지

봤어 마지막이라서

나 먼저 떠나면

어깨 들썩여 우는

내 뒷모습 싫어서



수고했어 사랑 고생했지 나의 사랑

우리 이별을 고민했던 밤

서로를 위한 이별이라고

사랑했단 너의 말을 믿을게



혹시 너무 궁금해

혹시 너무 그리우면

꼭 한 번만 보기로 해


좀더 예뻐져도 훨씬 더 세련되져도

후회하지마 나를 놓친걸

누군가 딴 사람 만나면

내게 들리도록 막 자랑해줘



그때서야 끝낼게

내게 돌아올지 모를

너를 꿈꾸는 그 밤을

할말 끝 안녕 내 사랑







에일리 - 우리 사랑한 동안





비는 마르고 눈은 녹잖아

그렇게 잊어가면 되잖아

너는 아직도 내게 남아서

내 앞을 흐려지게 만들어

갈수록 진해져 너와 내 기억은

잊고 있던 장면까지 더해져

생각도 못 했어 다투던 날들을

되돌아보니 다 내 잘못인걸


우리 사랑한 동안 왜 말을 안 했어

얼마나 답답했을까

내 이기심들이 우리 사랑한 동안

내 뜻대로만 해서

헤어지고 나서야 널 알게 됐나 봐

이제서야



무너져 가는 건 어쩌면 당연해 잡아주던 너였는데 없잖아

생각도 못 했어 지쳐가던 너를 안아주지 못한 내 잘못이잖아



우리 사랑한 동안 왜 말을 안 했어

얼마나 답답했을까 내 이기심들이

우리 사랑한 동안 내 뜻대로만 해서

헤어지고 나서야 널 알게 됐나 봐


아직 난 네가 그립지만

너에게 상처일까 봐

다시 널 찾을 수도 없잖아


너를 사랑한 동안 왜 나는 몰라서

뒤늦게 알아서 뭐해 넌 이미 없는데

날 사랑한 너는 너보다 날 위해서

헤어지고 나니까 더 후련 한가 봐 그런가 봐




박원 - 노력





널 만날 수 있는 날 친굴 만났고

끊이지 않던 대화가 이젠 끊기고

널 바라보다가 다른 사람을 겹쳐봤어

누군가 내 안에 들어온 것도 아닌데


사랑한단 말은 점점 미안하고

억지로 한 것뿐인데 넌 좋아하고

너에게만 나는 아주 바쁜 사람

내 연락을 기다리다가 또 잠들겠지


나도 노력해봤어 우리의 이 사랑을

안되는 꿈을 붙잡고 애쓰는 사람처럼

사랑을 노력한다는 게 말이 되니


서로가 다른 건 특별하다고

같은 건 운명이라 했던 것들이 지겨워져

넌 오늘보다 내일 날 더 사랑한대

난 내일보다 오늘 더 사랑할 텐데


나도 노력해봤어 우리의 이 사랑을

아픈 몸을 이끌고 할 일을 끝낼 때처럼

사랑을 노력한다는 게 말이 되니

사랑을 노력한다는 게


노력으로 안되는 게 있다는 게

사랑을 노력한다는 게 말이 되니

너는 아직 아무것도 모르고만 있는데

어떻게 말해야 할지 나도 모르겠어



그렇게 널 만나러 가








어쿠스틱 콜라보 - 너무 보고싶어






혼자 이별을 하고

가버리면 난 어떡하라고

너 없는 하루를 살아보고

너 없는 채로 잠들어본다



잊을 수 있다고 다짐을 해 보고

다 잊은 척 웃어도 보고

별일 아닌 듯 혼자 영화도 보고

너의 빈자리 채워 본다



가끔 보고 싶어 견디기 힘들면

나 하루 종일 너를 찾아 헤매보고

손잡고 걷던 거리에 우두커니 서서

혹시 니가 올까 가슴 설레 본다



잘 살 수 있다고 다짐을 해 보고

태연한 척 웃어도 보고

드라마처럼 혼자 취해도 보고

널 잊으려고 하면 할수록

너무 보고 싶어 견디기 힘들어



비틀거리며 너를 또 찾아 헤매고

나란히 걷던 이 길에 나만 혼자 남아

눈물 삼키면서 너를 기다린다



날 그토록 사랑해주던

너란 사람은 어디까지 간거니

너무 보고 싶어 견디기 힘들

오늘따라 난 니가 너무 보고 싶어



나 술에 취한 채 추억에 취한 채

비틀거리면서 너를 기다린다

다시 너를 기다린다





송하예 - 니 소식





그때의 우리 사랑 뜨겁고 치열했는데

끝나보니 남는 건 미움뿐

몇 번의 계절을 더 보내야 괜찮아질까

미련이 듬뿍 남은 하루를 보내



친구들과 통화에 우연히 들은 네 소식

다른 사랑을 시작해 잘 지낸다고



한땐 소중했었고 많이 사랑했었던

우리 둘은 이제 남이 됐고

모르는 사람이야



넌 완벽히 잊었나 봐 이렇게 넌 잘 사는데

괜한 걱정을 했나 봐 나만 힘든가 봐



너도 내 소식을 전해 들었으면 좋겠어

아직은 좀 힘들어한다는

미안한 마음 갖고 가끔씩 내 생각 해줘

그래야 내 맘이 좀 편할 것 같아



네 옆에 다른 사람 있다는 게 참 낯설어

뭔지 모를 서운함은 이기적인 거니



한땐 소중했었고 많이 사랑했었던

우리 둘은 이제 남이 됐고 모르는 사람이야

넌 완벽히 잊었나 봐 이렇게 넌 잘 사는데

나만 끝을 미뤘나 봐 나만 그랬나 봐



솔직한 맘을 말하면 좋은 사랑 안 했음해

가슴 아프게 지내길 바랬어 



너는 행복하겠지 많이 설레이겠지 

나 없이도 웃는 네 모습에 이제야 실감이나



넌 완벽히 떠났나 봐 확실히 날 떠났나 봐

난 네가 너무 미워져

행복하지 말아줘 잘 지내지 말아 줘



좋은 사람 만나 다행이란 말은 거짓말이야

네 소식 들은 그날 밤 펑펑 울다 밤을 샜어

늦어버린 거 알지만 어쩔 수 없나 봐








신예영 - 우리 왜 헤어져야해





이런 말 하기까지가 참 어려워서

그대를 보낼 준비가 되질 않아서

아프고 또 아파서 이젠 무뎌진 걸까

나의 욕심인가 봐

서운한 말을 하는 게 너무 미안했어

그토록 바라고 또 바랬던 서롤 볼 수 없을까 봐

그랬나 봐 내가 헤어지고 나서야 궁금해진 말



우리 왜 헤어져야 해

혹시 내가 잘못 한 게 있다면

한 번 더 내게 기회를 준다면 내가 더 노력할게

네가 싫어하던 행동도 다신 하지 않을게



돌아와 나를 꼭 안아줘

마음이 변한 거라면 솔직했음 해

내가 좀 구차해지면

다 잊혀질까 널 다시 외면하고 지낼 수 있을까

원래 없었던 것처럼 나 정말




나는 헤어지기 싫어 네가 너무 보고파

네가 자꾸 생각나 내게 돌아와 줘

그때 널 붙잡지 못했던 나를 용서한다면

돌아와 나를 꼭 안아줘



많이 사랑하나 봐 비참해진 나지만

이렇게라도 해서 널 다시 만날 수 있게 되면

너무 밉다고 그냥 네게 안겨서

왜 이제서야 돌아왔냐고 울고불고 소리칠 텐데



나는 헤어지기 싫어 하고 싶은 말이 많은데

혼자 두고 가지 말라고 네 손을 붙잡아도

끝을 혼자 정해버리고 왜 날 두고 떠나가

다신 보지도 않을 사람처럼

아직 헤어지기 싫어



네가 아직 좋아서 찢어질 듯 아파와

그런 말 하지 마

내가 잘못 한 게 있다면 내가 미안하다고

제발 날 떠나지 말아 줘








백지영 - 거짓말이라도 해서 널 보고싶어





내가 미안해 이렇게 아플 줄도 모르고

너에게 모질게도 대했던 바보야



후회에 맘을 담아 봤자 이미 끝난 걸 

이제 다시는 너를 볼 수 없잖아

거짓말이라도 해서 널 보고싶어

줄게 남아있다고 억지를 부리곤

한번 더 너를 보고싶어



나 많이 구차하지만 네 맘을 돌릴 수 있다면

다시 날 사랑하게 할 수 있다면

내가 그대를 기다릴게요



어제는 하루 종일 펑펑 울었어

아직까지도 너의 온기가 내 맘을 감싸 안아서

내 맘을 왜 몰라주냐며 슬프게 울고 있던 너를

그저 바라보기만 했었던 나야



거짓말이라도 해서 널 보고싶어

줄게 남아있다고 억지를 부리곤

한번 더 너를 보고싶어



나 많이 구차하지만

네 맘을 돌릴 수 있다면

다시 날 사랑하게 할 수 있다면

내가 그대를 기다릴게요



나를 버리지마 내가 잘못했어

잠시 동안 내가 미쳤었나봐

가슴이 찢어질 듯이 아파

제발 가지마 내게 잘 지내라고 말하지마



거짓말이었어

확인받고 싶어서 사랑받고 싶어서

네 맘을 찢어놓고

이기적인 사랑을 했었나봐



내가 미친게 맞아 이제 와서 후회가 돼

그렇게 잘해줬던 너였는데

내가 그대를 놓친 거에요

나 같은 사람 만나지마요


내가 널 잊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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