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미니샤인 Aug 20. 2023

#75 광고대행사

: 말하자면 잘 알리는 것을 대신하는 일



저는 디자인 기술을 토대로 편집디자인을 해 인쇄물과 각종 홍보용품을 디자인해 인쇄 납품하는 일을 하고 있죠. 광고기획사라고도 표현하는데 저는 그 단어가 참 거창해 보여서 쓰지는 않아요. 그냥 편집디자인사무실을 운영하고 있다고 저를 소개하죠. 광고 기획 중에 극히 일부이기 때문이에요. 저는 제 사업블로그에 따로, 계속, 누누이 사업하시는 이웃님들에게 회사 내에서 직접 sns를 운영하는 게 제일 베스트라고 이야기하고 있어요. 사업에 관한 진짜 전문가는 자회사의 상품과 서비스를 가장 잘 아는 관계자들이기 때문에 관련 키워드를 하나하나 전문적으로 잡아나갈 수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아무리 짧은 글이라도 시작하는 것 자체가 막막하신 분들도 많이 계시더라고요. 그래서 운영을 안 하시기도 하고요. 안타깝죠.






광고대행사

광고 대행사는 광고주를 위해 광고에 관한 업무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기업이다.  광고대행사는 독립된 기업으로, 광고주나 매체 또는 광고물 제조업체와는 무관한 중립성이 요구된다. 광고대행사는 광고를 창작·계획하고, 제작하여서 매체를 이용해 게재 또는 방송하며, 요금지불의 책임도 진다. 광고대행사는 몇 사람이 하는 소규모 회사에서부터 세계 각국에 지사를 두고 수천 명을 고용하고 있는 대규모 회사인 경우도 있다.



저는 온라인으로 사업을 꾸려가며 온라인 마케팅 기술을 습득하고 있어요. 물론 사업에만 집중해야 하지만 워낙 이 일이 전문적인 것을 악용해 사기를 치는 소규모 대행사들에 당해 보면서 직접 운영할 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해 직접 하고 있습니다. 초창기에 '대표님은 사업에만 집중하시라, 손님은 저희가 다 보내드린다. 너무 바쁘다고 힘들다고 하지 마셔라.'며 사탕 발린 말을 쏟아내던 대행사는 계약과 동시에 연락두절이 되었고, 카드결제를 한 카드사에 전화해 이런 곳을 가맹허가를 내느냐며 강하게 이의를 제기하자 그 대행사는 전액 환불을 해주며 끝난 일이 있었죠. 그리곤 대행사를 믿지 않습니다. 물론, 멋진 대행사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든든한 기획과 자본 없이 전체 프로젝트를 통으로 맡기는 일은 정말 해선 안될 일이에요.


직접 마케팅을 공부하시며 소규모 프로젝트만 도장 깨듯이 대행사들과 진행하는 걸 추천드려요. 저 또한 그렇게 협업형식으로 맡기며 마케팅을 알아갔어요. 계속 광고와 마케팅 공부를 하니 어느 정도 그들과 대화가 되었고, 말도 안 되는 제안은 할 생각도 못하죠. 그래서 대행사를 운영하는 업체들도 크다고 좋은 게 아니라 정말 내 사업을 잘 이해하고 연락이 잘 되고 소통이 시원시원한 곳이 제일 좋은 곳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혹시 아나요? 지금 제가 하는 인쇄물 디자인일이 광고기획의 한 파트이듯, 메이저 광고대행사의 한 파트인 블로그 관리 쪽으로 제 사업 아이템이 탄생할 수도 있는 거겠죠!




매거진의 이전글 #74 필사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