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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살기 그림일기] 가을

내려앉는 시간

by 소형


가을 타는지 요즘 바빴어서 그런지 생각이 몰려와서 자전거 타며 이런저런 생각을 했다. 혼자 울다가 웃다가 자기와 이야기를 나눈다. 사람은 누구나 죽을 때까지 나 자신이라는 친구가 있다. 나는 이 친구와 친하게 지내려고 종종 시간을 내곤 한다. 오늘도 이런저런 마음속 대화를 나눴다. 오늘 나눈 생각은 나는 계속해서 변화할 것이다. 하지만 누군가의 기대에 맞춰 변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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