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소형 May 28. 2020

[일상,그림일기] 첫 자취의 추억

유목생활



처음 살았던 집은 학교 근처에서 싸기로 소문난 원룸이었다.

고시원처럼 복도식으로 같은 구조의 방들이 다닥다닥 붙어있었다.

연세라서 1년에 100만원을 내면 전기세,수도세,가스비,인터넷 포함 끝이었다. 이제는 이렇게 싼 방은 없어졌겠지만.

학원 아르바이트해서 300만원 정도 모았을 때라 방 구하고 컴퓨터를 샀다.

돈도 없으면서 무작정 자취를 하고

졸업하고는 취업도 안 한 상태로 대책 없이 50만원 달랑 들고 서울 올라가서

(그마저 20만원은 첫날 고시원에 방세 내고 20만원은 고시원에서 도둑맞음;;;)

이사를 많이 다니다 보니 별의별 사건들이 많았다.

추억 소환

중고로 사서 오래 쓴 플립형

옛날에는 아크릴물감으로 리폼하는 것이 유행이었다.옛날 사람인 게 보이네


서울대 입구 근처 친구랑 같이 살던 투룸

작가의 이전글 [일상,그림일기] 정리수납을 해보자 3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