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도 티 안 나는데 안 하면 티 나는 것
집안일은 해도 티가 안 나지만 안 하면 확확 집안이 어수선해진다.
공부를 해도 성적 잘 안 오르지만 안 하면 뚝뚝 떨어진다.
사람 사이에 배려하고 서로 소식 오가도 친구임은 변함없지만 그런 노력 없이 관계는 유지되지 않는다.
통장의 돈은.... 뭐 당연히...
날갯짓을 해야 나는 상태가 유지되고
자전거 페달을 밟아야 가는 상태가 지속된다.
1년의 반이 지난 시점. 삶에 변화 없이 유지만 하고 있어도 아주 열심히 산 거다.(몸무게 그래도 늘지 않고 유지하고 있어...)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꽤 힘들기 때문에 뭐라도 하나 더 했으면 굉장히 성장한 반년일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나에게는 일상에 작은 더하기로 그림일기를 약 3개월 그려온 게 올해 상반기의 가장 큰 수확이 아닐까..
어반 스케치 전시도 하고, 책 표지 작업, 달리기 시작, 그림 꾸준히 그림
어반 스케치 외주, 드로잉 수업 개설, 그림일기 연재, 브런치 작가 등록, 라디오 출연해봄, 지역신문 인터뷰해 봄
코로나로 심심하게 집에 콕하며 보낸 거 같아도 은근 이것저것 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