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증과 움직임
아래 글은 움직임과 관련한 통증에 대해 정리 중인 글입니다. (언제든 수정 가능하다는 말이죠;;)
통증 (및 부상)의 원인은 다양하게 볼 수 있지만 여기에선 움직임, 운동과 관련한 통증의 원인을 논의하고자 한다. 그 사항들은 다음과 같다.
1. 이전 부상, 혹은 신체 불균형으로 인한 (잘못된) 움직임 패턴 변화
2. 스트렝스 부족, 혹은 육체적인 약화
3. Freshness 부족
3-1 육체적 : 몸이 피곤한 상태의 움직임, 운동은 부상이나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3-2 정신적 : 정신적으로 피곤한 상태의 움직임, 운동을 부상이나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4. 움직임 경험 부족
각 사항들에 대해 설명하기 앞서, 통증에 대한 인식 한 가지를 더하고자 한다. 이는 통증이 있는 Site와 통증의 원인이 되는 Source 가 다를 수 있다는 것인데, 예를 들어 발목의 움직임 패턴이 좋지 못하면 우리 뇌는 허리를 굽힐 때 통증 신호를 켜서 발목의 좋지 못한 패턴을 쓰지 못하게 하거나 경고하려고 할 수 있다는 점이다. 즉, 지금 허리가 아픈 게 -Site- (물론 허리 자체의 문제일 수도 있지만) 발목이 좋지 못해서 -Source- 그럴 수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서 기존의 통증을 감별하는 진단에 덧붙여 움직임 패턴을 봐야 하는 필요성이 제기된다.
1. 이전 부상, 혹은 신체 불균형으로 인한 (잘못된) 움직임 패턴 변화
이전 부상은 몸이 움직이고자 하는 패턴에 영향을 미쳐, 비대칭적 움직임, 보상적 움직임, 움직임의 시퀀스 손상, 등을 일으키고 이러한 무너진 패턴들이 고착화되고 반복 사용되면 앞으로 부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2. 스트렝스 부족 및 육체적 약화
몸을 지탱하고 인체 역학을 수행할 수 있는 스트렝스가 부족하면 부상 및 통증을 일으킬 수 있는 잠재적 요소가 된다. 인대나, 건, 뼈, 근육들의 약화도 부상 및 통증을 일으킬 수 있는 요소가 된다.
3. Freshness 부족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신선한 상태, 즉 집중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닌 상황에서 운동이나 움직임을 발생시키면 몸은 자신의 상태가 아닌, 결과를 위한 선택을 한다. 즉 허리가 아파도 장롱 윗칸에 이불을 올려야 하기 때문에 옳지 못한 역학으로 몸을 쓰고 이는 다시 우리 뇌에 좋지 못한 움직임 패턴을 입력하는 것이다.
4. 움직임 경험 부족
우리 몸의 각각의 관절들에는, 시상면, 전두면, 횡단면 3가지 움직임 면으로 (적든 많든) 움직임이 발생한다. 그리고 각 관절 움직임에 연관된 인대, 건, 근육, 근막, 신경, 혈관 등의 조직들은 그 움직임에 맞춰 형태적인 변화가 일어난다. 만약 평소 시상면 위주의 운동, 움직임을 하던 사람이 갑자기 (강하던, 약하던) 익숙지 않는 움직임 면으로 운동한다면 통증 및 부상을 경험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따라서 움직임, 운동과 관련한 통증은 먼저 정형 의학적 검사 (의학적) 수행하고 난 뒤 위의 사항들을 보충하여 접근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특히 움직임 패턴을 검사하고 (올바른) 다양한 움직임 경험을 입력하는 것이 부족한 부분들을 메울 수 있는 대안 중 하나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