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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그림자 JS MIN Aug 27. 2016

그림을 통한 아들의 세상 32

꿈 - 민병인 작

무더운 여름날 그림 구상하다가 잠이 들었다.


알 수 없는 수많은 이미지들이 뒤엉켜 나의 시간을 조롱하듯 시간들이 제멋대로 움직이고, 턱시도를 입은 가면 쓴 남자가 나에게 다가와 웃는 모습으로 나를 바라보고 있다.

'그는 누구지? 어디선가 만난듯한 친숙한 느낌인데'라고 생각하는 순간 나도 모르게 그의 알 수 없는 힘에 이끌려 그가 인도하는 세상 속으로 따라 들어갔다.


화들짝 놀라 잠에서 깬 난 한여름 밤의 꿈처럼 그가 보여준 세상이 잊혀지지 않아 그림으로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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