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의 철학, 기회의 시작
시간의 프레임을
영원까지 확장시키면
우리의 일상은
제논의 무한급수처럼
무한대로 수렴한다
시간이 사건event에 의해서
발생하는듯이 살아가는 사람들에게는
사건은 항상 일상보다 먼저가 된다
삶, 일상, 시간
보이지 않는 시간을
보이는 사건에 맡기면
보이지않는 시력을 잃어버리고
보이는 시력만 발달하게 된다
그럼
비전, 꿈, 진리
사랑, 아름다움과 같은
것들은 의미를 잃게 된다
루시라는 영화가 있다
인간의 뇌가 최대로 활용될 경우
어떻게 되는지를 한 이론을 중심으로
요한슨이 열현한 영화이다
루시가 일반인 이상의 뇌를 사용하게 되면
시간당 일어나는 모든 사건들의 단면적을
이해하게 되고, 시간을 종적으로 사용하지 않고
횡적으로 사용하게 된다
자신의 시간을 선택하는 것은 물론
타자의 시간도 선택하게 된다
여기서
시간은 무한히 좌우로 확장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
우리는 계속해서 시간을 종적으로만
사용하도록 교육받았다
시간은 항상 목적을 향해서 움직이는
하나의 가닥으로 이어졌다
왕들의 족보처럼 종적인 역사의 이면에는
숨막히는 고통에 한숨쉬는 민초들의 횡적인 역사가 있다
알랭바디우의 논리에 의하면
시간을 횡당하는 사람들이 있다고한다
루시와 같이 인간의 역사와 삶 자체를
시간의 단면을 짤라서
서로서로 이어지는 방식으로.
우리에게는 위와 아래의 시간도 있다
또한
좌우의 시간과 함께 앞뒤의 시간도 있다
시간의 메타인지력
시간을 입체적으로 이해하면
시간의 공간 안에서
우리는 이웃을 생각하고
하나님을 고민하고
보이지 않는 삶의 영역도 볼 수 있다
그러면
사건에 휘말리지 않고
사건을 하나의 기회로 놓아 둘 수 있다
풍부한 삶의 시간들이
우리에게 열려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우리에게 열려진 미래로
우리는 열려져 있는 삶으로
충분히 사람들을 사랑하고
자신을 돌아볼 수 있다
시간의 프레임이 영원까지 확장하면
보이는 세계에서
보이지 않는 분을 볼 수 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의 형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