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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낭만민네이션 Jan 10. 2019

청년과 평화

청년평화포럼 준비모임 2회차

20190110_와글 청년평화통일포럼

장소 : 뚝썸 카우엔독(와글)

2번째 모임_통일인식 조사결과 발표



들어가기


20, 30대 통일에 관한 인식조사는 4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고, 3번의 FGI를 통해서 통일에 대한 다양한 주제를 이야기하였다.

오늘은 그러한 통일인식의 변화를 조사하고 그것이 어떤의미를 주는지에 대한 고민을 나누어보자.



새로운, 통일교육의 방향



기존의 패러다임이 바뀌어야 한다. 누구를 주체로 볼 것인가? 다시 말하면 주체를 어떻게 설정할 것인가가 중요하다. 이명박근혜정부에서 보는 주체와 민주적정부에서 보는 주체가 다르다. 통일교육은 보통명사가 있고 고유명사가 있다. ‘통일교육 지원법’에서 정의하고 있는 ‘자유민주의이념에 충실하고, 균형잡힌 안보관, 민족공동체의식’을  지향하고 있기 때문에 이명박근혜정부에서는 이미 가치편향적인 특징을 드러내고 있다. 변화를 위해서는 적대적인 안보관을 제거하고, 민주주의와 인권을 강조하면서 새로운 공동체, 주체의 형성을 위한 기본적인 방법론이 필요하다.


정당간의 정책별, 담론별 충돌부분을 공정하게 설명해주고 그것을 판단하는 것은 국민들이 하도록 해 주어야 한다. 포커스그룹인터뷰에서 나온 중요한 해석은 ‘주체가 되는 교육’을 통해서 북한의 실상과 통일에 대한 담론이 바꾸어야 한다는 것이다.


통일교육은 주입식이나 강제교육이 아니라 자발적이면서 참여하는 교육이 되어야 한다. 마찬가지로 기성세대들이 20, 30세대에 대한 편견을 버려야 한다. 개인의 자율성의 방식으로, 공감하면서 새로운 변화의 흐름을 반영해야 한다.

정부기관에 의한 교육이라는 틀을 바꾸어야 한다. 내용을 바꾸고 방식을 바꾸어야 한다. 통일관을 바꾸어야 한다. 남한의 통일방법을 가르치고 주입하는 방식은 안된다. 통일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에서 일상적인 고민과 질문들을 통해서 접근해야 한다.

‘평화’를 위한 방식으로 통일교육이 활용될 수 있어야 한다. 북한바로 알기만이 아니라 ‘상처치유와 회복’에 대한 담론들이 교육에서 다루어져야 한다.

설민석과 같이 ‘역사’에 대한 새로운 방법의 교육이 필요하다. 역사를 어떻게 설명하는 것이 미래를 바라보는 어떻게 바라보는가가 결정되기 때문에 역사에 대한 재미있고 의미있는 교육이 필요하다.

방법론으로서의 sns가 아니라 콘텐츠를 중심으로 지속적이고, 연결되는 내용이 중요하다. 이것들이 교육에서 다루어져야 한다.

관심있는 취향과 취미를 알아보고, 북한친구들과 연결될 수 있는 모멘텀이 필요하다.

자신이 살고 있는 ‘공간’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사건들이 있고, 그것이 전해진다. 각자가 살고 있는 지자체에서는 자신들의 삶을 포함한 방식의 교육이 필요하다.



우리의 과제



우리는 이제 새로운 상황과 환경, 시대정신을 반영해서 새로운 ‘통일담론’을 만들어야 한다.

우리에게 ‘새로운 윤리론’을 고민해야 하지 않을까?

이론적인 평화학을 넘어서는 실전의 평화학, 방법론적인 평확학이 필요한 것 같다. 

청년들의 포럼이 지속적으로 '청년담론'을 현실 속에서 만들어내는 장이 필요하다. 




민네이션, 생각



통일인식조사가 주는 의미는 무엇일까? 그것은 우리가 통일정책에 대한 당이나 연구소 혹은 정부에 대한 방침을 믿고 그것이 선거나 투표에서 반영된다는 의미이다. 사람들이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는 대부분 실재가 바뀔 때 바뀌는 것을 볼 수 있다.


현실감을 가지기 시작하면서 체제의 변화나 어떤 큰 흐름들이 바뀌는 것은 시간이 걸린다는 청년세대들의 인식론적 공간에서 ‘통일’이라는 이슈가 등장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다중심성과 협력을 기반으로 ‘통일 거버넌스’를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시대와 세대에 따른 방법론은 달라질 수 있다. 각각이 특징적으로 선호하고 편하게 생각하는 방법론이 있다는 것을 잊으면 안된다.


P-orbital에 의해서 보면 ‘지식’으로 연결되는 방식은 사실 3차 산업에 국한된 것이다. 그것은 지식경제산업에서 보는 관점을 대변하고 있는 것이다. 4차에서는 ‘신뢰’와 ‘네트워크’가 주가 된다. 우리가 살아가는 시대애서 기본적인 방법론은 어떤 큰 흐름에 있다.


2차 산업의 관점에서 우리가 북한을 인식하는 방식은 ‘북한 물건’이었다. 그러나 3차 산업혁명의 시대에서는 ‘북한에 대한 지식’이었다. 그리고 4차 산업혁명에서는 ‘북학과 연결된 네트워크’였다.


오히려 우리는 이전세대가 만들어 놓은 ‘갈등과 통일의 연결고리’가 아니라 이것들이 모두 포함되어 있는 ‘평화학’이 중심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요한 갈퉁’의 이론과 연구에서 보는 것처럼 우리의 삶 자체와 연겨된 유기적인 흐름들이 필요하는게 아닌가?


미래를 바라보기 위해서 우리는 무엇을 원인으로 혹은 재료로 삼아서 희망을 품을 것인가?


‘마담시크리티리’라는 넷플릭스 미드에서 보면 어떤 정책의 결정은 사실 합리성과 절차적인 민주주의보다는 당시 급박한 상황에 대한 인식과 해석 그리고 보좌진들이 어떤 관계를 형성하고 있는지에 대한 것이 핵심이 되는 것을 볼 수 있다.


‘공명’이 일어나는 것은 ‘상징’이나 ‘메타포’를 어떻게 사용하는가에 관련이 있다. 대안으로서의 ‘거버넌스’를 생각해볼 수 있지 않을까? 다른 것들이 서로 협력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메타거버넌스’가 필요하지 않을까?


북한의 20, 30 세대는 어떤 인식을 가지고 있는가?



우리가 할일, 리스트



데이타 : 인식의 변화를 반영하는 지속적인 설문이 필요하다.  

정보 : 기존의 이론, 새로운 이론, 그리고 fact의 변화들을 계속해서 반영하고 저널링한다.

지식 : 평화이론, 통일이론, 통일담론과 한국의 정세 등등을 계속해서 발행하고 모아본다.

포럼 : 함께 만나서 논의하고 발전하고 성장하는 계기가 필요하다.

거버넌스 : 우리는 메타거버넌스와 같이 다른 거버넌스들이 잘 돌아갈 수 있는 조직을, 협력을 만들 수 있을까?

전문가 토크 : 함께 고민하면서 ‘전문적인 지식’을 공유할 수 있는 강연과 토론을 진행한다.

실천적 행동 : 평화를 만들어내는 실천적을 행동을 해보자.




민네이션, 아이디어



통일교육 및 통일인식 변화를 위해서 새로운 아이디어가 필요한데 고민해보자.

통일교육에 대한 방법론 중에 ‘액티브러닝포럼’과 같은 것들이 필요하다.

통일방안, 정책, 일상, 문화예술, 북한경제, 투자협력 방안 등에 대한 ‘손에 잡히는 정보’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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