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항상 그림이 우리로 하여금 세상을 볼 수 있게 만들어준다고 생각해 왔습니다…세계가 정말 어떻게 생겼는지에 깊이 매료된다면, 당신은 우연히 마주한 그림이 그려진 방식에 매우 흥미를 느낄 것입니다.”
— 데이비드 호크니 (책 ‘다시, 그림이다’ 중에서)
데이비드 호크니는 1960년대부터 현재까지 꾸준히 사랑을 받아온 현대 미술의 거장입니다. 1970년대 로스앤젤레스에 이주하면서 수영장, 건축물, 정물 등을 비롯하여 2인 초상화 (double portraits)를 그리며 대중적인 명성을 얻기 시작했고, 60여 년의 긴 작업 여정 동안 작품의 형식에 구애를 받지 않고 다양한 매체로, 다채로운 스타일을 시도했습니다. 오랫동안 관찰하고 바라보는 행위를 통해 작품에 이야기와 생명력을 불어넣는 탁월한 능력을 지닌 호크니는 뛰어난 판화가이자, 사진가, 그리고 오페라 무대장치 제작자 및 연출가로서 꾸준히 활동하며 최근 아이패드를 사용한 작품을 선보이기도 하는 등 끊임없이 작업의 세계를 넓혔습니다. 또한 현대미술의 거장 피카소와 같이 다양한 각도로 대상을 해체하고, 동양화의 다시점 투시법 등의 표현 방식을 지속적으로 연구하여 활용하는 이 시대의 대표적 예술가입니다.
1937 영국 브래드퍼드(Bradford, Yorkshire, England) 출생 1953-1958 영국 브래드퍼드 예술학교(Bradford School of Art) 1959-1962 영국 왕립예술학교(Royal College of Art) 1964 미국 로스앤젤레스 이주 2005 고향 영국 요크셔에서 작업 시작 2008 호크니 재단(Hockney Foundation) 설립 2017-2018 런던 테이트 브리튼 - 파리 퐁피두 센터 - 뉴욕 메트로폴리탄 뮤지엄 순회전 2018 크리스티 경매가 1019억으로 현존작가 중 최고가 경신
< A Bigger Splash >, 1967
(Mr. and Mrs. Clark and Percy), Acrylic on Canvas, 213.4×304.8cm, 1970~1971_가장 인상깊었던 구도와 배경
이 작품은 이번 전시에서는 만나볼 수 없다.
Portrait of an Artist(Pool with Two Figures), Acrylic on Canvas, 214×305cm, 1972
Garden, 2015Garden, Acrylic on Canvas, 122×183cm, 2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