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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영혼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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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낭만민네이션 Sep 09. 2019

복합사회에서의 자유

창조적으로 사십시오!_갈라디아서 6장

친구 여러분

창조적으로 사십시오


누군가가 죄에 빠지거든

너르거운 마음으로 그를 바로잡아 주고


여러분 자신을 위해

비판의 말을 아끼십시오


여러분도 하루가 가기 전에

용서가 필요하게 될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자신이 어떤 사람이며

여러분에게 맡겨진 일이 무엇인지


조심스럽게 살핀다음에

그일에 몰두하십시오


우쭐대지 마십시오

남과 비교하지 마십시오


여러분은 저마다 창조적으로

최선의 삶을 살아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갈라디아서 6장_메시지 성경




우리가 살아가는 시대는

여러개의 변수가 하나의 시점에서 만나는


복합사회이다

모든 것들이 연결되어 있다


하나의 text가

몇백개 혹은 몇만개의 context로 연결된다


기독교가 오늘날의 세상 속에서

욕을 먹는 이유는


복합사회에 대해서

단순한 대안만을 제시하기 때문이다


사실 대안이라기 보다는

대안이라고 하면서 위장하고 있는 욕심때문이겠다


개인의 이익과 욕심을 기반으로

보이지 않은 경쟁시장을 만든 복잡한 사회 속에서


단순하게 자기만족적인

신앙생활을 이야기하는 정도의 설교들은


월요일 아침이 되면 여지없이

우리의 무의식 속으로 가라앉을 수 밖에 없다


그럼 어쩌라는 말인가?

단순하게 생각할 수 없다는 것이다


우리의 신앙도, 믿음도

회심의 방향과 방법도


복합적인 대안을 만들고

창조적으로 헤쳐 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사회 속에서 말씀의 기반한

새로운 자유를 만들어 가야 한다


창조적으로 살면서도 죄에 빠지지 않고

비판적인 생각의 근저에서


비교우위와 열등감의 테두리에서

벗어나서


우리는 전혀 다른 마음으로

전혀 다른 세계를 창조해야 한다


그럴려면 마음으로부터 회개가

행동으로 옮겨지고 옮겨진 삶의 모습들이


새로운 사회를 만들도록

공적인 신앙을 만들어 가야 한다


그럴려면 우리는 다시 시작해야한다

'자유'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




우리가 회심하고 돌아서는 순간

바로바로 따끈따끈한


자유가 탄생한다

우리의 의지가 자유를 만나면


우리는 생명을 만들어내게 되어 있다

뜨거운 생명이 우리 안에서 꿈틀거리면서


그 동안 갖혀져 있던

구조적인 악습에서


자유를 선포하면서

의지를 해방하는 일들이 발생한다


아직 그러나.

우리에게 용기가 필요하다


하나님이 보여주신

그리고 먼저 걷고 계신 그 걸음을


함께 걸아갈 수 있는 용기

뛰어내릴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


오늘의 기도

오늘이 바램




먼저 그 나라와 그 의를

구하라


너무나 기쁘다

다시 나아갈 길을 찾았다


우리 사회에서 새로운 자유가

창조되도록


자유의 삶을 살고

새로운 사회에 대한 이상을


현실로 만드는 작업들을

시나브로 걸어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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