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과 희망

어디서나 시작되는 희망, 인간의 열정을 위해

by 낭만민네이션

그랬다

인간의 삶은 항상 먹고사는 문제

이후에 시작되는 것이었기에

인간은 항상 생존의 문제를 넘어서야했다


언제가부터 먹고사는 문제를

누군가가 장악하고나서

가격을 메기고나니

손에 아무것도 가지지 않은 사람들은

직립보행조차도 부끄러운 시대가 되어버렸다


그래서

인간에게 아무 희망이 없다는

가능성의 시대가 만들어 놓은 협소한 세계관에서는

오히려 돈보다 물건보다, 심지어 동물보다

사람이 더 비참한 상황에 처하게되었다


그렇게 400년이 지난 어느날

스페인도 아니고

미국도 아니고

일본도 아니고

그렇다고 한국도 아닌

새로운 시간대가

새롭게 열린다


인간의 삶은 항상 지향성을 갖는데

그 지향성은 큰 의미에서 진보와 퇴보밖에는 없다

자연은 자연스럽게 흘러가기에

인간은 자유의지로 그 자연에 맡길것인지

역행할 것인지를 선택해야 했다


몬탈반에서 하릴수없이

식구들의 핀잔과 눈초리에 기죽어 살아야했던

가장이, 아들들이, 친구들이

굵진한 땀 한방울에 자연스럽게

미래를 그려본다


인간의 잠재성이 가능성으로 바뀌는 순간

인간의 얼굴에서는 그 어떤것보다

밝은 빛이 난다는 것이 이런것일까


이런 빛들을 만날때

가슴 속에서 자연스레 그 나라를 그리게되고

아직 남아있는 나의 빛도 함께 반응하는 날이면


그래 아직 늦지 않았고

정오의 태양은 아직 견딜만하지 않나

라는 잠잠한 다짐을 하게 된다


여기, 지금

주어진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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