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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영혼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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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낭만민네이션 Mar 25. 2016

은혜와 정체성

새로운 사람, 새로운 삶

아 하나님의 은혜로

이 쓸데 없는자

...


그랬는데 정말

하나님의 은혜로

다시 시작하는 정체성이

항상 새로움을 만들어 주셨는데

...


나는 목자의 희미해진 음성보다

자아의 강력한 고집을 신념으로 만들고 있었고


미묘한 차이가 있지만,

나의 기대와 그리스도의 길이

어긋나고 있는 것을

알지 못했다.


사도바울과 같이

전통이 주는 역사적 정체성도 아니고

앎이 주는 이성적 정체성도 아닌

정말

그리스도가 주시는 새로운 정체성


'자기를 부인하고, 십자가를 지고'

자기부정성이 충만할 때

그리스도의 은혜가 충만하다


판단하고

마음먹고

이해하는

모든것들


그리스도와 함께 하기로 하면

지금 이 순간부터

신비가 시작된다


삶은 신비의 연속이다

보이지 않기 때문에 불안하게 아니라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기 때문에 신비한 것이다


지루하거나

식상한 것이 아니라서

이 부활생명은


다음은 또 머죠? 아빠?

'라고 물어보는 삶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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