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 아닌 언젠가, 여기가 아닌 어딘가
나를 받아줄 그곳이 있을까?
가난한 나의 영혼을 숨기려 하지 않아도
나를 안아줄 사람이 있을까?
목마른 가슴 위로 태양 타오르네
내게도 날개가 있어, 날아갈 수 있을까?
별이 내리는 하늘이 너무 아름다워
바보처럼 나는 그저 눈물을 흘리며 서 있네
이 가슴속의 폭풍은 언제 멎으려나?
바람부는 세상의 나 홀로 서있네
풀리지 않는 의문들 정답이 없는 질문들
나를 채워줄 그 무엇이 있을까?
이유도 없는 외로움, 살아있다는 괴로움
나를 안아줄 사람이 있을까?
목마른 가슴 위로 태양 타오르네
내게도 날개가 있어 날아갈 수 있을까?
별이 내리는 하늘이 너무 아름다워
바보처럼 나는 그저 눈물을 흘리며 서 있네
이 가슴속의 폭풍은 언제 멎으려나?
바람부는 세상의 나 홀로 서있네
지금이 아닌 언젠가 여기가 아닌 어딘가
나를 받아줄 그곳이 있을까?
지금 여기
오늘 하루
구름이 하염없이
생겨났다 지나갔다가 한다
눈을 뜨면 눈이내린 산골마을처럼
모든 것이 새로운 옷을 입는다
처음 태어난 것과 같이
가난한 영혼은 실오라기 하나도 거치지 않고
사람들이 살고있는
마을로 내려간다
벌거숭이 얼굴에
별빛이 비추는 새벽 빛에
어림잡아 계산해뒀던
내일 하루의 예상들은 모두 안개처럼 사라진다
태양이 떠오르고
활활타오르는 뜨거운 낮의 열기
가슴속에는 폭풍이 일고
피부는 마음과 함께 까맣게 타들어 간다
가난한 내 영혼
나를 받아줄 사람 누구인가
메마른 나의 영혼
어디에나 머물러나
정처없이 떠도는 인생의 한 중간
별이 내리는 하늘이 너무 아름답구나
홀로 서야 진정한 자신을 알 수 있다 한건 누군가
홀로 서 봐도 아무것도 없는데.
함께 서야 보이는 것들 사이에서
혼자보는 외로움
괴로움을 더하는 사이
영혼은 더욱 메말라 간다
목이 마른 나의 영혼
누군가, 어딘가 있을까
나를 받아줄 사람
내가 거할 공간
뭉크, 별이 빛나는 밤
https://tv.naver.com/v/144985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