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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영혼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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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낭만민네이션 Apr 22. 2016

비극과 멜로

바라는 것들의 실상, 보지못하는 것들의 증거

비극과 멜로의 차이는

앎에 있다


앎이 극대화되면 멜로가 되고

앎이 극소해지면 비극이 된다


현실에서

상황이 일어나는 이유를

극소로 알게 되면 비극이 되고

극대로 알게 되면 멜로가 된다


삶은 희망이며

환상이되는 이유는


우리가 이 삶에서

보이는 부분보다

보이지 않는 부분에 대한

앎이 더 클 때이다


그렇다면

믿음은 그 시작이 된다


믿음은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이자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니깐


믿음이 있는 사람은 그래서

현실을 비극으로 살지 않는다


그 비극 가운데

더 현실적인 하나님의 얼굴을 보며

하나님의 손을 구하는 사람이 된다

 

히브리서 11장은 그렇게 살던 신앙의 선배들을 조명한다

믿음으로 노아는

믿음으로 아브라함은

믿음으로 요셉은



 
그 믿음의 본체가 이 땅에 오신다

그 본체가 우리에게 보여주신 것은


완전한 앎이란

곧 하나님이 하나님되시는 믿음

하나님이 모든 것의 시작이며 끝이라는 사실이다


레퍼런스포인트는 항상 하나님이었다

가장 현실적인 분이 하나님이시니깐

 
우리앞에 서 있는 골리앗보다 더 현실적인 것은

그 골리앗을 감싸고

이 세상을 감싸고 있는

하나님의 임재이시니깐




살아계신 하나님

그 분이 계시다는 것을 아는 것이

바로 이 비극을 초월하는 방법이다


비극과 멜로는

우리의 삶 속에서 항상 일어나지만

우리는 비극으로 결론을 맺는 경우가 많다


멜로

낭만

즐거움

기쁨


믿음이라는 다리를 통해서

안보이는 것이 보이는 것보다 더 많이

우리에게 친숙해질 때 일어나는

믿음이 동사가 될 때만 일어나는

기적


비극과 멜로 사이

믿음과 기적 사이


구름에 달가듯이 가는 나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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