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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낭만민네이션 Sep 26. 2021

선택할 수 있는 힘이 필요하다

메타피직스를 넘어 파타피직스를

미디어적 전회를 거치면서
우리시대엔 성찰보다는 검색이


대화보다는 댓글이
미소보다는 이모티콘이
우리의 의식을 만들어내고 있다

이미지로 의식을 구성한다는 건
이미지 사이에 숨겨진 의미를 되찾기위해서

스스로 성찰해도 모자를 시간에
계속해서 다른 이미지가 틈입한다는 이야기이다

단순성을 넘어 단편성에 기초한
의식의 구성은 모든 것들을 단편화시킨다

그래서 관계도 지금 여기서 끝이면 끝!
대단히 멋진 것 같지만 내일은 없는 걸까?

대화보다는 쓰여진 간단한 댓글에
마음이 상하는 비중이 커지는 건

당신이 잘못된 게.아니라 이.구조에서
자연스럽게 형성된 자신의 의식때문이다


어디에 우선순위를 두고
어떤 것 까지 고려할 것인지를

스스로 규정하고 만들어낼 수 없다면
미디어적 전회에서 다시 텍스트적 전회로

시간을 벌아야 할 때이다
시간을 멈추고 나의 생각을 깊이있게 침잔하는 시간

인생은 깊이를 더해 성찰의 결과를 내놓는다
바로 이전과는 다른 선택을 하게 되는 것이다

선택장애는 바로
이것과 반대되는 경로로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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