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이란 개념은 19세기의 발명품이면서
차즘 민주주의의 적이 되어갔다
추상적인 동등성을 표방하는 민주주의보다
구체적인 살과 피를 가진 집단에게
더 큰 관심과 정체성의 동질감을 느끼기에
민족이란 개념은 쉽게 민족주의가 되었다
민족주의는 동족주의와 동질감의 연대를 만들고
심해지면 파시즘이나 나치즘으로 나타났다
새로운 디지털세상의 정체성을 가진 mz세대에겐
민족이란 개념의 정체성보다 메타버스에서 만난
친구들이 더 친밀한지 모른다
정체성 쟝치는 여기서 또다른 이분법을 예고한다
타자를 대하는 방식이 정체성을 초월한 순간
상당히 많은 것을 함께할 수 있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