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4장_메시지성경
하나님 앞에서 중요한 것은
너희가 어떤 사람이며 어떻게 사느냐는 것이다
너희가 드리는 예배는
너희 영으로 드리는 진리를 추구하는 예배여야 한다
아버지께서는 바로 그런 사람,
곧 그분 앞에 단순하고 정직하게 있는 모습 그대로
에배드리는 사람들을 찾으신다
하나님은 순전한 존재 그 자체
곧 영이시다
그러므로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사람은
자신의 존재와 자신의 영과
자신의 참된 마음으로 예배드려야 한다
요한복음 4장_메시지성경
서구의 세계관으로는 19세기를 지나서는
영혼육의 구분보다는 정신과 몸으로 구분된다
그러다보니 인간은 정신안에
지식과 감정과 의지를 가지고 있고
몸에는 5감을 통한 생체데이터를
기반으로 살아간다고 정의한다
영이라는 것이 정신으로 흡수되어 표현되면서
실제로 존재하는 영이 혼으로 포함되어 버린다
그래서 귀신이야기는 호러영화나
상상력이 풍부한 감독이나 작가의 일이 되어 버린다
보이지 않는 영역을 마음대로 정의하도록
내려버둔 결과 실재로 존재해도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살아가게 된다
수 많은 질문을 묻어 버리고 말이다
영과 영이 연결되는 방식은
다름 아닌 믿음이다
존재한다는 것을 믿는다는 것은
내 존재에서 다른 존재로 넘어가는 영혼의 일이다
그래서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이 되고
다른 사람을 믿지 말고
하나님을 믿으라는 것은 하나님과 영으로 소통하라는 말이 된다
때로는 어떤 것은 경험이 영역이 된다
경험해야만 존재하는 것을 알 수 있게 된다
하나님을 경험하는 것은 어떤 감각일 수도 있지만
실제로 믿음으로 대화하는 것일수도 있다
그러나 한가지 확실한 것은
성경의 그 어떤 사람도 하나님과 대화하지 않은
사람이 없다는 것
그러니 하나님과 대화는 필수적인 것이 된다
다만, 하나님이 영이시기에
'영' 자체를 믿지 않는 이에게는 대화자체가 불가능하다는 것.
일단 이렇게 영적으로 관계가 시작되면
누구를 속이더라도, 심지어 자기자신이라도
하나님은 알고 있다는 것을 경험하게 되고
진실하게 사는 기준이 내면으로 옮겨 온다
사람들에 의해서, 문화의 흐름을 통해서,
자신의 신념을 결정함으로써가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과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내면의 질서가 자리잡게 된다
그럴 때 비로소 질문할 수 있다
'하나님 앞에서 나는 어떤 사람인가?'
이렇게 물어보는 사람마다
하나님이 찾으신다
찾으셔서 일을 함께 하시고자 하지만
먼저는 하나님의 풍성함을 경험하게 만들고
인생의 존엄함을, 값어치를
누리게 하신다
그러니 이 모든 것의 시작은
영으로 소통하는 것이고, 믿음을 가지는 것부터다
믿음이 희귀한 것이 되어 버린 세상에서
아직도 하나님은 찾으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