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지프스 신화_알베르 까뮈
부조리란 우리가 바라는 최선의 삶과
우리가 겪고 있는 현실 사이의 간극이다
부조리의 존재는
우리의 존재이유가 되기도하고
살아가는데 있어서 해결해야할
목표가 되기도 한다
부조리를 인식하면서 사는 사람이 있고
부조리가 없는듯 사는 사람도 있다
부조리를 해결하려는 사람이 있고
부조리를 만들어내는 부조리한 인간이 있다
시지프스는 매일 절벽에 떨어진
돌을 산 정상으로 가져다놓는
부조리 속에서도 일상의 희망을
발견하고 다시 또 다시 시작한다
부조리한 세상에서 어쩌면 우리는
매일매일 마음 속 깊이 떨어져버린
돌덩이를 아침마다 끌어올리는
시지프스와 같을지도 모른다
부조리한 인간은 되지 말자
부조리에 맞서는 인간이 되자
영원을 부정하지 않고
영원을 위해서 무엇인가는 하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