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5장_메시지 성경
나는 사람들의 인정을 받는 데는 관심이 없다.
왜 그런지 아느냐?
내가 너희와 너희 무리를
잘 알기 때문이다
나는 너희의 행사 일정에
사랑이 없다는 것을
무엇보다 하나님의 사랑이
없다는 것을 안다
내가 내 아버지의 권한을
가지고 왔으나
너희는 나를 쫓아내거나
피하기만 한다
만일 다른 누군가가
으스대며 왔다면
너희는 두 팔 벌려
그를 맞았을 것이다.
너희가 서로 자리다툼을 벌이고
경쟁자들보다 상석에 앉으려 하고
하나님을 무시하는 데
시간을 다 허비하면서
어떻게 하나님과 함께하는 곳에
이르기를 기대하느냐?
요한복음 5장_메시지 성경
초감정이라는 게 있다
메타임모션meta-emotion이라고 한다
감정을 초월해서 자신이 어떤 감정을
느끼고 있는지를 알게 되는 것을 말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초감정을 가지고 있지만
잘 활용하지 못한다
특히 초감정의 깊이에 도사리고 있는
우울과 허무, 상처와 트라우마가
만들어내는 지금 나의 결정과 행동의
원인을 잘 파악하지 못한다
초감정은 대부분 어릴적에 형성된다
자신이 원하지도 않는 것들 때문에
행동하게 되어서 원망이 남거나
누군가 자신을 모욕주었기 때문에
피해의식이 생기거나
가족문화 속에서 '너는 이래야된다'라는
식의 책임과 의무감을
보여야 하는 상황 속에서
초감정이 만들어진다
그리고 그 감정이 자신이 된다
초감정은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자신의 의식 속에서 자라난다
그리고 무엇을 할려고 치면
가시덤불처럼 일어나서 마음을 물어 뜯고
누군가에게 친절하려고만 하면
'이러다 당하는거 아냐?'라는 식으로
쓴뿌리가 되어서 발목을 잡는다
부모님에게 받은게 가장 크지만
자라면서 친구들이나 선생님 그리고
자신이 만나는 사람들에게
받은 감정적인 동요가 굳어지면
초감정이 되어서 마음의 기반에 깔린다
그래서 항상 누군가에게 자신을
증명해야 하고 다른이들 보다 더 나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강박에 시달리게도 한다
누가 처다보지도 않는데
스스로 우쭐해하거나 반대로
열등감과 피해의식을 느낀다
부정적인 초감정에서 벗어나는 길은
일단 자신의 행동에 깔린 초감정을 알아내는 것이다
이유없이 화가나고 시도때도 없이
원망의 마음이 들 때
우리의 마음 기저에 깔려 있는 감정선들을
한가닥씩 찾아보고 생각해보고 느껴보고
그 원인을 찾아보는 것이다
그래서 진짜 나를 다시 찾아가는 것이다
예수님은 알았다
민족적인 열등감에 사로잡힌
이스라엘의 초감정이
자신을 어떻게 대할지 그리고 끝장낼지
초라하고 보잘것 없는 예수님의 행적이
로마의 휘황찬란한 건물들과 대비되었다
흠모할 것이 하나도 없이 오히려 자신처럼
되어라고 하는 예수님은 무시의 대상이었다
피해자의식에 사로잡힌 사람들
원한관계에 발목잡힌 사람들
그들에게 예수님은 한 가지
이 끝없는 미로를 나갈 방법을 알려주신다
그것은 오히려 자신들에게 있지 않았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 그리고 더 나아가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었다
초감정에서 벗어나는 길은 '사랑'하는 것이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면
자연스럽게 우리는 우리를 잡고 있었던
초감정에서 벗어나게 된다
하나님을 사랑하면 세계가 아름다워 보이고
이웃을 사랑하려고치면 이웃의 안 좋은 점보다는
이웃들의 존재 자체만으로 기쁘다
하나님은 사랑이 없는 것을 아셨고
우리에게 사랑을 부어주신다
인생에서 가장 귀한 것은 '사랑'이다
누군가를 사랑하는 경험
누군가에게 아낌없이 주고 또 주고
되갚아 받지 않을 생각을 하는 사람
하나님을 사랑함으로 하나님이 하시는
일에 동참하고 또 그와 사막도 걸아가는 사람
그 과정에서 만나는 기쁨과 사랑 그리고
말로 할 수 없는 감정의 폭포수
걸어간 본 사람만 안다
초감정을 간단히 뛰어 넘어서
하나님이 친절히 말씀해주신다
'원한으로 살지 말고 사랑으로 살자'라고.
나 스스로를 엄청나게 묵상해서
처절하게 자신의 칼같은 감정만 남은게 아니라
하나님과 동행함으로써 받는 은혜가
그 사랑이 감싸는 사람
온전해진다는 것은 이런 뜻이 아닐까
누구에게나 사랑을 줄 수 있는 사람
그게 진짜가 아닐까
우리가 처음 만들어진 이유가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