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독서일기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낭만민네이션 Jan 03. 2018

5가지 메타인지 독서법

메타인지로 독서하기

작가의 생각이 가장 마지막에 정리되는

때가 언제일까?


당연이 책의 모든 내용이 끝난 시점이다

그렇다면 그 생각을 어디에 쓸까?


당연히 책의 맨 끝이 아니라

책의 서문에 쓴다


그러므로 책의 서문이나 머릿말은

가장 완성된 작가의 생각이 들어 있다


메타인지적으로 독서를 하면

시간을 줄일 수 있고


단 5분만에라도 책의 핵심을 끌어내서

자기것으로 기억할 수 있다


메타인지를 가지고 책을 읽을 때는

다음의 몇가지를 기억하면 된다





#1. 제목


생각해보면, 조금 더 생각해 보면

내가 만약 글을 썼고 이 글에 대해서


무엇인가 제목을 메긴다고 한다면

어떤 문장이나 단어를 쓸까?


당연히 자신의 글의 가장 핵심인

단어를 찾아서 쓰지 않을까?


그럼 제목에 모든 것이 다 함축되어 있다는

것은 누구나 알 수 있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않다

대부분 외국서적의 제목은 의역되는데


책 3장정도를 넘겨서 카피라이트를 보면

영문 책 제목이 전혀 다른 것이 많다


그제서야 아! 그래서 이 책 제목이

이거였구나 할 수 있다


제목에 모든 것이 들어 있다

다시 한번 살펴보자





#2. 작가 소개


책의 날개에 작가에 대한 소개가 있다

어떤 책들은 자세하게 작가연보를 소개한다


중요한 건 그 작가가 언제

이 책을 썼는가이다


우리도 마찬가지로 생각은 흘러가고

관심은 집중되었다가 경험과 잊혀진다


그 작가가 이 책을 쓸 시기에

경험, 환경, 만난 사람들을 보면


이 책의 내용을 제대로 알 수 있다

작가의 연대기를 살펴보는 것이다





#3. 목차


대부분 목차를 흘려보내는

경향이 있는데 사실은 목차에 모든 것


그러니깐 그 작가의 메타인지가

다 들어 있다고 할 수 있다


목차 설정이 까다로운 책들은

대부분 작가의 생각도 정교하기 마련이다


찾아보면 대부분의 명작이나 고전은

매우 정교한 목차를 가지고 있다


목차만 봐도 어떤 이야기를 하는지

알 수 있는 것이다


다시 목차에서 중요한

채프터를 살펴보고 먼저 그 부분을 읽는다


제목, 작가의 연대, 목차

까지 오면 대부분 알게 된다


가장 중요한 부분이 어딘지

어떤 생각을 표현하고 싶었는지 말이다


그럼 그 장부터 시작해서

브레인스토밍처럼 뻗어나가는 책읽기를 하면된다


다음은 사피엔스의 목차이다


목차


한국의 독자들에게
역사연대표

제1부 인지혁명

1. 별로 중요치 않은 동물
2. 지식의 나무
3. 아담과 이브가 보낸 어느 날
4. 대홍수

제2부 농업혁명

5. 역사상 최대의 사기
6. 피라미드 건설하기
7. 메모리 과부하
8. 역사에 정의는 없다

제3부 인류의 통합

9. 역사의 화살
10. 돈의 향기
11. 제국의 비전
12. 종교의 법칙
13. 성공의 비결

제4부 과학혁명

14. 무지의 발견
15. 과학과 제국의 결혼
16. 자본주의 교리
17. 산업의 바퀴
18. 끝없는 혁명
19. 그리고 그들은 행복하게 살았다
20. 호모 사피엔스의 종말

후기_ 신이 된 동물
역자후기
참고문헌
찾아보기




#4. 주제검색


대충 주제문장과 단어들이 정리가 되었다면

이제 주제를 검색해 보는 것이다


간단한 검색만으로도 책이 어느 지점에서

어떤 흐름을 타고 있는지를 알 수 있다


이렇게 검색하고 나서

다시 제목과 서문과 목차를 살펴보면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책이 다가온다

그 책에 대한 메타인지가 생긴것이다





#5, why 찾기


마지막으로 그 책의 가장 근본까지

내려가는 생각은 why를 찾는 것이다


작가가 던지고 있는 질문에 접근해보는 것

그러니깐 왜 이것을 썼을까?


무엇때문에 이 고민이 시작되었을까?

어떻게 설명하려고 할까?


여기서부터는 zero to one이된다

창조적으로 작가와 생각을 나누면서


글을 읽고 쓰고 자신의 생각을 반영하고

자신의 글을 쓸 수 있게 된다


잘 생각해보면 작가들도 사실은

책의 분량만큼 쓰고 싶은 이야기가 많지 않을 수도 있다


그 이야기는 책 전체를 읽을 필요가 없다는 것

또한 우리 뇌는 책의 모든 내용을 기억하지 못한다


그렇다면 내게 남는 것도 없는데

남들을 따라서 책을 읽었다는 권수만 늘릴것인가?





사실 처음 3가지만 해보면

책의 내용은 전체적으로 들어 온다


물론 천재적인 작가들이 쓰는

포스트모던적 구성은 처음부터 읽어야할 수도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책들은

메타인지적으로 읽으면 10분안에 책 내용을 간파한다


고등학생에게도 서점에서 이 방식을 알려주고

몇 권의 책을 권했는데


바로 책의 주제, 핵심 고민

중요한 부분을 찾아냈고


한 시간안에 서점에서 여러권을

읽어가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마르셀푸르스트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와

같은 의식의 흐름 기법이 아니라면


우리는 대부분의 책을 빠르게 읽고

기억하고 내것으로 표현할 수 있다




앞으로 독서일기에서는 좋은 책들을 엄선하여

위의 5가지 방법으로 정리해보려고 한다


함께 시간을 아끼고 핵심을 파악해서

메타인지를 가지고 세상을 변화시킬때까지.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