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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낭만민네이션 Apr 03. 2018

빛과 세상

우리가 열어가야할 세상

감추인 것 같아도 드러나고

숨겨진 것 같아도 밝혀지네


진실이 진 것처럼 보이지만

결국은 진실만이 영원하네


어떤 어려움도 시련도

우릴 결코 넘어뜨리지 못하네


우리가 꿈꾼 세상을

더욱 펼쳐나가야해


우리 어둠을 헤치고 걸어가리

우리 밝은빛 가운데 달려가리


어둠은 힘을 잃고

거짓은 패할테니


우리 잡은 손을 놓치말고

이 빛을 더욱 높이 들어


빛_데이브니어


https://www.youtube.com/watch?v=hyUEzTZ2kyk




부정한다고 해서

사라지지 않는다


다만 이상적으로만 사라질 뿐

현실에서는 여전히 존재한다


이상주의적 현실주의는

그래서 위험하다


이상을 지워버리고는

결국 현실로 향한다


빛은 이상에서도 현실에서도

여전히 진리이다


빛은 입자이면서도 파동라서

우리에게 실재적인 해답을 준다


양면성이 어떻게 하나로

아이러니하게 존재하는지


분할되지 않는 흐름flow과

정지된 물체stock들이 어우러져


우리의 실재를 이루고 있는지를

단명하게 보여준다


현실을 흐르게 하는 긍정과

현실을 정지시키는 부정이 만나


실재를 이루어내는 우리의 공간

우리의 시간 속에서


빛은 여전히 먹구름이 낀 흐린날에도

파동으로 입자로 존재하지 않던가




그러니 우리도

그래 우리도


빛이 되어서

어둠을 뚫고 걸어가야 한다


빛인 이상 존재자체만으로

우리는 이미 걸어가고 있는 것일테니


우리 잡은 손을 놓치 말고

끝까지 함께 가야 한다


가만히 있는다고 되는 문제는 아닌게

이미 감정을 넘어 의지의 문제로 넘어왔다는 것.


자유롭게 추구하는 의지가 아니면

나 스스로도 내가 빛인줄 모를 테니


함께 걸어가면서 빛을 내고

서로를 비춰주고


그리고 결국은 빛 앞에

사물의 진실이 드러날테니까.


묵묵히 제자리를 지키면서

한발짝 진보하는 것.


빛을 더 높이 들고

부정성을 끌어앉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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