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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AMINO Aug 15. 2023

10x의 노력을 어디에 집중해야하지?

<내가 원하는 삶을 살기로 했다>

최근 읽고 있는 책의 제목이 '10배의 법칙'(저자 그랜트 카돈)이다. 무언가를 성취하기 위해서는 처음 생각했던 것보다 10배 이상의 노력을 해야하고, 목표치 역시 처음 생각했던 것보다 10배를 더 해야 한다는 이야기다. 읽는 내내 공감했다. 한 편으로는 '당연한거다' 라고도 생각했다.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창업자 일론 머스크도 누구보다도 극한으로 노력하는 것으로 유명하고, 멀리까지 가지 않고 당장 근처에서만 보더라도 본인들이 원하는 것 혹은 생각했던 것을 유의미한 결과로 낸 사람들은 대부분 이 법칙을 적용하고 있는 듯하다. 


책을 읽고 나도 당장부터 실현하자는 생각으로 아침에 눈을 떴다. 아침 운동까지 마치고도 출근이 1시간 정도 남아서 책상에 앉아 호기롭게 '좋아! 미친듯이 해보자!'하고 앉았는데 딱히 어떤 걸 해야할지 생각이 나지 않았다. 어디에 집중해야하지?이 의문은 퇴근을 하고 집에 돌아와서도 계속됐다. 뭘 하려고 자리에 앉았는데 막상 뭘 해야할지 모르겠다. 어디에 나의 노력을 나의 끈질김을 쏟아부어야 할지 도무지 감이 오지 않았다.


어떤 것에 노력을 쏟아부어야 하지? 자리에 앉아서 꾸준하게 밀고 나아가야 하는데
그 밀고 나아가야 할 것이 대체 무엇이지?


나는 근본적인 질문부터 다시 던져보기로 했다. '나는 어떤 삶을 살고 싶은가? , '어떤 일을 할 때 보람을 느끼고 좋아하는가?' , '나는 어떤 것에 재미를 느끼고 흥미를 느끼는가?' 등 근원적인 질문을 나 자신에게 다시 던졌다.매번 '나는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살거야!'라고 외쳐댔는데 정작 뭘하고 싶은건지, 어떤 것에 내 에너지를 쏟아부어야 하는 건지 라는 간단한 질문에는 대답을 하지 못했다. 


나는 꽤나 오랜시간 이 질문을 곱씹으며 잠에 들었다. '그래서 뭐가 하고 싶은거냐!'라고 외치며 꿈 속에서라도 그 답이 나오기를 기대하며 말이다. 그러다 문득 이미 답은 나와있는게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오래 전부터 공연과 관련된 콘텐츠를 만드는 일을 하고 싶었고, 내 개인적인 경험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공간을 마련하여 더 많은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브랜드를 만들고 싶었다. 답은 2가지.


단지 내가 못하고 있던 이유는 어쩌면 한 가지였다. 집중할 것, 에너지를 쏟아부어야 할 것은 이미 스스로가 알고 있었지만, 그 위치까지 가는 길 혹은 그 단계를 간과하고 조금만 하면 왜 내가 생각한 것처럼 짠!하고 많은 사람들이 좋아해주지 않지? 라고 생각하는게 문제였던 것이다. 그러니 자꾸 이거하다가 저거하다가를 반복하고, 혼자서 답을 찾지 못했다며 방황하기 일쑤였다. 그게 유일한 문제이자 치명적인 문제였던 것이다.


그럼 에너지를 쏟아부어야 할 곳은 정했다. 아니 이미 오래 전에 정해져있었다. 어떻게 에너지를 쏟아야 할 것인가. 뭘 또 묻나. 이것 또한 답은 정해져있었다.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것들을 10배의 행동력과 노력으로 하면 되는 것이었다.

보통 수준의 사고에 머무르지 마라. 엄청난 사고력과 행동력을 발휘하라!


우선, 글을 10배의 노력으로 써볼 생각이다. 공연과 관련된 콘텐츠의 시작을 글쓰기부터 시작해봐야겠다. 무엇이 되었든 간에 쓰고 또 쓴다. 그리고 어떻게 하면 글로 밥 벌어먹고 살 수 있을지 또한 끊임없이 공부해야 할 것이다. 에너지를 집중해야 할 곳에 온전히 에너지를 집중하고, 나머지 일에는 에너지를 조금만 들일 계획이다. 더 많은 에너지를 꾸준하게 쏟아붓기 위해 운동도 꾸준하게 게을리하지 않아야겠다. 

성공은 나 자신에게 주어진 의무이자 사명이며 나의 책임이다.


책의 저자 그랜트 카돈은 위의 말을 조금 자주 반복한다. 인생에 있어서의 '성공'이라는 단어를 명확하게 한 단어로 규정할 수는 없겠지만, 나는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며 경제적으로 독립해 자유로운 삶을 사는 것이라 정했다. 그걸 위해 내가 생각하는 수준의 10배 이상의 노력을 쏟아붓는 삶을 살아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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