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미누의 꿈 Mar 28. 2023

흐리게 흐르는 하루

AI, 일기, 하루

2023년 3월의 네 번째 월요일

미세먼지는 64~67 보통 정도

날씨는 흐리다.


흐린 하늘 - 지작 이미지


연일 흐린 날이 이어지면

이 우울성 공황(Panic Attack with Depression)이란 녀석이 나를 괴롭힌다.


나름 글과 루틴 호흡으로 버티지만

무기력감이 오면 나의 진도는 느려진다.


이것은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증상이며

그래도 일상을 이상 없이

남들과 같이 유지하고 있으니

정상이라 생각한다.


비현실적인 고립감이 오면

잠시 멈춰 호흡만 하고 있기도 하지만

이것 역시 일에 지장이 없으니

정상이라 생각한다.


때때로 느릴 수 있지만

일기를 쓰는 것도 루틴이기에

되도록 거르지 않는다.


무기력을 잊기 위해

호흡을 조절하며,

의학 학술지를 보는 덕에

시간이 소비되어

일기를 적는 시간은 느리고


초안을 쓰고 세 번의 검증을 거치니

항상 새벽에 올라간다.


인생은 선택에 의해 흐른다는 생각을 한다.

때로 여러 생각과 상황이

나를 힘들게 하지만

그때마다 잠시 무엇인가를 읽고,

호흡을 천천히 하는 선택을 해.

삶을 이어간다.


어제는 유튜브 쇼츠의

제목 형식의 문제로 고민하는 분의

문제를 도왔고


오늘은 블로그의

썸네일로 고민하는 분의

문제를 도왔다.


아무래도 블로그나 유튜브 관련

내용도 정리를 해야겠다.


아는 것을 꺼내는 게 익숙하지

않으니 느려도 양해를 부탁한다.


같은 글일 텐데

댓글이나 카톡이 편한 것은

왜인지 모르겠다.


나는 글을 이어가고

이렇게 흔적을 이어간다.

작가의 이전글 하루와 흐림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