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경제
안녕하세요. 미누입니다.
원래 오늘은 다른 이야기를 하려 했지만…
티스토리의 독자 분들 중 일부가 댓글을 통해
저에게 앞으로 미국의 경제 전망에 물음을 던지더군요. 중국의 외교정책이 미국에 위험한 게 아니냐라면서요.
저는 미국이 대충 2분기에 상업용 부동산 정책을 내서 잡아가고 중국을 어느 선에서 잡고 흔드냐? 에 따라 향방이 달라질 것이라 생각하는데요.
중국은 지금 반미연합을 주축으로 미국 국채를 팔며, 금을 사서 미국을 압박을 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미/중 무역을 상황을 보면 중국은 여전히 값싸게 미국에 물건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결국, 중국은 미국의 달러가 없으면 힘들다는 것이죠.
미국과 중국은 결국, 공생관계고 중국이 여기서 엇나가면 제가 볼 때, 미국은 세 가지 카드 중 하나를 써 중국을 금이나 석유가치를 붕괴시키고 이후, 코인을 때려잡아 주저앉게 만들 겁니다. 지금 유럽이 코인 관련 정책을 내놓는 것도 이런 맥락이죠.
아무리 중국이 금을 사고 있다고 해도 미국은 세계최고의 금보유국입니다. 미국은 중국이 못 가진 강대한 무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달러라는 신뢰의 무기죠.
그렇게 자산 중 하나의 가치가 붕괴되면? 미국 빼고 다 죽는 겁니다. 세계는 엄청난 파장이 올 테고, 그 와중 미국과 영국의 펀드들이 가만히 있을까요? 중국은 일대일로에 참여한 우방국을 지키지 못했다는 불명예를 가지게 되겠죠?
중국과 달리 미국은 패권국입니다. 우방국은 달러를 풀어서 살리면 되죠.
연준의 긴축은 올해 하반기까지 하지 못할 겁니다.
이유는 내년 선거 때문이라도 바이든 대통령이 연준에 압박을 넣으리라 예상되거든요?
거기에 이번에 미국 지방은행들의 움직임을 보니 미국이 금리를 한번 이상 올리기는 힘들어 보여요.
은행들 실적이나 가이던스도 생각보다 괜찮았고요.
참고로 지금 최상위 자산가들은 현금 비중을 많이 늘린 상황입니다.
머스크는 상업용 부동산에 대한 경고를 하긴 했지만 중국에 투자를 늘렸고, 버핏은 일본에 투자를 했습니다.
약간의 마일드한 경기 침체는 예상하지만 짧을 확률이 높고, 선거 때문이라도 돈을 안 풀 수는 없을 것이다.
이게 제 개인적인 예상입니다. 그리고, 이 예상은 그냥 주관적인 전망을 이야기한 것이니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