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옥돌의 책 글 여행 Dec 19. 2024

<소크라테스익스프레스+프랭클린 익스프레스> 함께 읽기

- 에릭 와이너와 함께 떠나는 철학자행 특급열차




일상에 철학을 더하다




https://shdang.kr/programDetail/9yKM462jk5LSmXopW

⬆️ 숭례문학당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 + 프랭클린 익스프레스> 함께 읽기 모집!








우리에겐 늘 지혜가 필요하지만 삶의 단계마다 필요한 지혜가 다르다. 열다섯 살에게 중요한 ‘어떻게’ 질문과 서른다섯 살, 또는 일흔다섯 살에게 중요한 질문은 같지 않다. 철학은 각 단계에 반드시 필요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 (p.14)



       인생에서 길을 잃는 수많은 순간마다 어떤 생각 하시나요? 누군가가 건네는 위로와 조언에 힘을 얻기도 하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는 않습니다. 내 안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내면의 힘을 키워 나가지 않으면 한 걸음도 나아가기 힘든 순간이 많습니다. 그럴 땐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앞서 막막한 인생에 질문을 던지고 궁금해 하며 길을 낸 사람들에게 물었습니다. 그게 누구냐고요? 바로 철학자, ‘지혜를 사랑하는 사람’들인데요. 이들은 ‘무엇을’이나 ‘왜’가 아니라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사색하는 법을 가르쳐줍니다.



       이들과 함께라면 우리도 소크라테스처럼 궁금해 하고, 루소처럼 걷고, 소로처럼 볼 수 있지 않을까요? 그렇게 철학이 우리 인생에 스며드는 순간, “삶의 의미가 아닌 의미 있는 삶”(p.14)을 향해 한 걸음 나아갈 수 있습니다. 하루하루, 한 해 한 해 거듭될수록 쌓여가는 헛헛한 일상에 철학을 더해볼까요? 삶의 각 단계에 필요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에릭 와이너의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 + 프랭클린 익스프레스> 철학자행 특급 열차가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지금 길을 잃고 방황하고 있거나, 보다 의미 있는 삶을 살고 싶거나, 일상에 철학을 더하고 싶은 분들이라면 신속하게 탑승해 주세요.



속도는 우리를 유혹한다. 요란한 아첨과 솔깃한 약속으로 우리를 꾀어낸다. 저기요. 네, 거기 당신 말이에요. 속도는 우리에게 속삭인다. 어디 가는 것 같은데, 나랑 같이 가면 더 많은 곳에 가고, 더 많은 것을 보고, 더 많은 것을 살아낼 수 있답니다. 누가 이걸 뿌리칠 수 있을까?
— 《프랭클린 익스프레스》, (p.132)


 

       에릭 와이너는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강연가입니다. 그리고 철학적 여행가입니다. 1963년에 태어난 그는 <뉴욕 타임스> 기자로 근무했으며, 세계적 언론이자 미국을 대표하는 공영방송 NPR(National Public Radio)의 해외특파원으로 활동했습니다. 또한 스탠퍼드 대학에서 나이트 저널리즘 연구원으로 활동했으며 <로스앤젤레스타임스>, <슬레이트>, <뉴리퍼블릭> 등 여러 매체에 칼럼을 기고했습니다. 에릭 와이너는 인생의 대부분을 뉴델리, 예루살렘, 도쿄 등을 근거지 삼아 30개국이 넘는 나라를 돌아다니며 자연재해, 질병, 쿠데타 등에 대한 기사를 썼습니다. 현재 아내와 딸, 사납게 날뛰는 고양이, 강아지와 함께 워싱턴D.C.에 살고 있습니다.




2021 종합베스트셀러

2020 아마존 베스트 논픽션

2020 NPR 올해의 책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는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부터 몽테뉴까지 역사상 가장 위대한 철학자들을 만나러 떠나는 여행기입니다. 또한 그들의 삶과 작품 속의 지혜가 우리 인생을 개선하는 데 어떻게 도움이 되는지 답을 찾아가는 책입니다. 매력적인 글솜씨로 “빌 브라이슨의 유머와 알랭 드 보통의 통찰력이 만났다”는 평가를 받는 에릭 와이너가 철학자들을 만나러 떠나는 이 여행의 동반자로 나섭니다. 폭력이란 ‘상상력의 실패’라고 이야기하며 어떻게 싸워야 하는지 알려주는 간디부터, 걷기란 “자극과 휴식, 노력과 게으름 사이의 정확한 균형”이라는 관점을 제시해 주는 루소까지, 지혜를 사랑했고 그 사랑이 전염성을 품고 있었던 열네 철학자들의 말과 생각이 우리에게 천천히, 기차의 속도로 다가오는 책입니다.



       《프랭클린 익스프레스》는 에릭 와이너가 필라델피아부터 파리까지 벤저민 프랭클린의 길고 쓸모 있는 삶의 비밀을 찾아 떠난 여행기입니다. 또한 나이 듦과 인생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탐구하는 여정이 담겨 있는 책입니다. 에릭 와이너는 인생이 길고 지루한 싸움이라고 생각했고, 중년의 불안과 걱정에 시달리면서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의문을 품게 됩니다. 어느 순간 자신이 평생 쏟아 부은 노력이 어떤 의미가 있었는지, 세상에 어떤 도움이 되었는지 알 수 없게 됩니다. 그때 ‘벤저민 프랭클린’이라는 인물이 영감처럼 그의 삶에 다가왔는데요. 100달러 지폐의 얼굴로 유명한, 시간 관리와 자기 계발의 아이콘으로 알려진 ‘갓생’ 프랭클린의 삶에도 과연 불만, 시련, 걱정, 의문이 있었을까? 만약 있었다면 프랭클린은 어떻게 인생의 난제들을 풀고 유용한 삶을 살아갈 수 있었을까? 에릭 와이너와 함께 알아가는 책입니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