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릭 와이너와 함께 떠나는 철학자행 특급열차
우리에겐 늘 지혜가 필요하지만 삶의 단계마다 필요한 지혜가 다르다. 열다섯 살에게 중요한 ‘어떻게’ 질문과 서른다섯 살, 또는 일흔다섯 살에게 중요한 질문은 같지 않다. 철학은 각 단계에 반드시 필요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 (p.14)
속도는 우리를 유혹한다. 요란한 아첨과 솔깃한 약속으로 우리를 꾀어낸다. 저기요. 네, 거기 당신 말이에요. 속도는 우리에게 속삭인다. 어디 가는 것 같은데, 나랑 같이 가면 더 많은 곳에 가고, 더 많은 것을 보고, 더 많은 것을 살아낼 수 있답니다. 누가 이걸 뿌리칠 수 있을까?
— 《프랭클린 익스프레스》, (p.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