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크리에이터 데이에 참석하여 갤럭시 신제품을 체험하다.
본 글은 "갤럭시 신제품 첫인상 총정리 [1]"에서 이어지는 글이다.
갤럭시 링
다음은 모두가 기대했을 갤럭시 링을 살펴보았다.
삼성전자의 새로운 웨어러블 폼펙터인 갤럭시 링은 반지 호수 5호부터 13호까지, 총 9가지 사이즈가 준비되어 있었다.
갤럭시 링은 24시간/7일 착용에 최적화하여 착용했을 때, 불편하지 않게 제작했다고 한다.
"링 내부에 돌기가 있어서 손가락에 착용하게 되면 불편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돌기로 인한 불편함은 전혀 없었다. 다만, 링의 두께가 일반 반지보다는 조금 두꺼운 편이라서 손가락이 얇은 사람들에게는 약간의 이질감이 있을 수는 있겠다고 생각했다.
갤럭시 링은 티타늄 소재가 적용되어 단단한 내구성을 자랑하며, 100m 방수를 지원하여 방수도 가능하다.
갤럭시 링은 티타늄 블랙, 티타늄 실버, 티타늄 골드 총 3가지 색상으로 출시한다.
그렇다면, 갤럭시 링이 기능은 무엇이 있을까? 갤럭시 링의 주요 기능을 설명할 때에는 갤럭시 AI를 빼놓을 수 없다.
갤럭시 링과 갤럭시 AI를 통해 더 개인화된 헬스 경험을 누릴 수 있다. "에너지 점수 with AI:로 나의 컨디션을 쉽게 확인할 수 있고, "웰니스 팁"으로 동기부여를 위한 다양한 인사이트를 받아 볼 수 있다.
또한, 고도화된 수면 트래킹으로 보다 정확해진 수면 분석 결과를 얻을 수 있고, 갤럭시 워치처럼 일상의 활동도 트래킹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갤럭시 링을 착용하고 제스처를 통하여 카메라를 촬영하거나, 휴대전화의 알람을 해제할 수도 있고, "내 링 찾기" 기능으로 갤럭시 링을 잃어버렸을 때, 보다 쉽게 찾을 수 있는 기능도 지원한다.
갤럭시 링의 충전은 주얼리 케이스처럼 생긴 독에 갤럭시 링을 넣어 충전하는 방식이다. 충전 케이스의 LED 라이트를 통해 충전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갤럭시 링을 사용할 때, 팁을 하나 드리면, 갤럭시 링의 표면에 일자 형태의 줄이 하나 튀어나와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 줄이 손바닥(아래)으로 향하게 갤럭시 링을 착용해야 건강 데이터를 더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다고 한다.
갤럭시 워치7 & 워치 울트라
그다음으론 갤럭시 워치 울트라를 살펴보았다.
이번 워치 울트라에서 가장 크게 눈에 띄는 것은 디자인이다.
제품 출시 이전부터 "사각형 워치가 출시될 것이다.", "아니다, 원형 워치가 출시될 것이다." 등 다양한 말이 많았는데 갤럭시 워치7은 원형, 워치 울트라는 사각형과 원형이 합쳐진 디자인으로 공개되었다.
프리미엄 아웃도어를 위해 워치 울트라는 위와 같은 디자인으로 제작했다고 한다. 워치 울트라는 주로 아웃도어에서 사용하기 때문에 화면 밝기도 최대 3000nit까지 올라간다.
또한, 그레이드 4 등급의 티타늄이 적용되어 굉장히 견고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워치 울트라에서 경험할 수 있다.
갤럭시 워치7의 디자인은 전작인 워치6와 크게 차이가 없었다.
갤럭시 워치7과 울트라는 갤럭시 워치 최초 3나노 공정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있어 가장 강력한 성능을 가지고 있다. 행사장에서 워치 울트라를 사용했을 때, 전작보다 버벅임이 줄어든 게 체감될 정도였다.
3나노 공정 프로세서 탑재로, CPU 성능은 3배 개선이 이루어졌고, 새로운 전력 관리 시스템인 파워 세이빙 모드로 최대 100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지금까지 워치 울트라의 디자인과 성능에 대해서 설명했는데 워치7과 워치 울트라에서는 새로워진 바이오 액티브 센서로 다양한 건강 관리 기능도 사용할 수 있다.
"개인화된 사이클링 파워 지표"로 사이클링 측정 역량이 극대화되고, 스마트 워치 최초 식약처/FDA 승인을 받은 "수면 무호흡 측정" 기능으로 수면 무호흡증을 사전에 체크할 수 있다.
또한, "최종당화산물 측정" 기능으로 최종당화산물 지수를 측정하여 생물학적 나이를 평가하고 노화 방지 및 건강 관리를 위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최종당화산물: 당에 노출된 결과로 당화된 단백질 또는 지질
그다음은 갤럭시 워치 스트랩에서 변화된 점을 살펴보았다.
이번 워치 스트랩은 다이내믹 러그 시스템이 적용되어 스트랩을 쉽고 빠르게 교체할 수 있을뿐더러, 착용감도 극대화되었다.
마지막으로 갤럭시 버즈3 시리즈를 살펴보았다.
갤럭시 버즈3 시리즈
버즈3 시리즈는 사람들의 다양한 귀 데이터를 수집하여 가장 최적의 디자인을 갖춘 "컴퓨테이셔널 디자인"이 적용되었다.
컴퓨테이셔널 디자인으로 인하여 전작보다 개선된 착용감을 경험할 수 있고, 조작부와 안착부를 분리하여 착용감과 조작감이 향상되었다.
갤럭시 버즈3는 2020년 갤럭시 버즈 라이브 이후 선보인 삼성의 오픈형 이어폰이다. 그래서 버즈2의 후속작이라기보다는 버즈 라이브의 후속작으로 생각하면 된다고 한다.
버즈3와 버즈3 프로 모두 ANC(노이즈 캔슬링)를 지원하나, 버즈3의 경우에는 오픈형이기 때문에 저역대 노이즈 캔슬링에 탁월하다고 한다.
버즈3 프로는 ANC와 음질 모두 대폭 강화되었다.
버즈3 프로를 귀에 착용하고 ANC를 활성화하자마자 ANC 성능이 향상된 게 바로 느껴졌다. 버즈2 프로를 2년 동안 사용한 사람으로서 버즈2 프로보다 월등히 좋아졌다고 단언할 수 있을 정도이다.
삼성 답게 높은 수준의 소리도 들려줬다.
저음을 담당하는 스피커인 우퍼와 고음을 담당하는 스피커인 트위터가 2way로 탑재되어 더욱 풍성한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고, 얼티메이트 HIFI 24bit 96khz 샘플 레이트 지원으로 초고음질(UHQ) 오디오 재생이 가능하다.
버즈3 프로 단독으로 주변 소음, 위험 요인, 대화 상황 등을 고려하여 자동으로 소음을 제어해 주는 "자동 소음 제어" 기능이 탑재되어 보다 안전하게 무선 이어폰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버즈3 프로에는 블레이드 라이트가 탑재되어 이어버드에서 LED 스트랩이 점등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외에도 갤럭시 AI 기능 중 하나인 통역 기능을 갤럭시 버즈3에서 사용할 수 있다. 버즈3에서 사용 가능한 "듣기 모드"는 현재 상황에 집중하면서 버즈를 통해 상대방의 외국어 발언을 이해할 수 있는 기능이다.
글을 마치며
갤럭시 언팩 2024를 통해 공개된 다양한 갤럭시 신제품에 대한 첫인상과 주요 신기능에 대해서 살펴봤다.
감사하게도 삼성전자에서 CREAitOR 데이 행사에 초청해 주셔서 이렇게 갤럭시 신제품을 직접 살펴볼 수 있었다.
오늘 글은 여기까지이다.
- 본 행사는 삼성전자로부터 초청받아 참석하였습니다.
- 행사장 내 제품 및 기능은 정식 출시 이전 버전으로 정식 출시 시 스펙 및 기능에 변동이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