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그래도 먹고살기 겁나 힘든데 왜그러냐 진짜
심리학을 공부하면서
주로 집단 행동에 대한 책을 많이 찾아보기도하고
영화를 보기도 했다.
몇몇 범죄영화를 보았을때
한 집단의 가장 강한 존재가
어처구니없게도 가장 약한 존재를 향해
분노를 표출하며 무차별 폭행을 시작할때
그 주변 떨거지들은
그 리더에게 잘보이기위해(일종의 아부) 같이 무력행사를 하기도 하며
강압(집단에서 쫒겨나고싶지 않아)에 의해 어쩔수 없이 약자를 향해 폭력을 휘두를때
처음 폭력을 행사할때는
약간의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만
반복되는 폭력은 그 양심마저 점점 무뎌지게 하더니
점차 변태적인 가학적 즐거움마저 느끼는듯 하다.
그것을 잘 보여준 영화는 "아메리카 크라임" 그리고 그 유명한 "파리대왕"
그것은 집단사회가 얼마나 권력위주로 움직이는지
소수의 약자가 그 말도안돼는 억압과 폭력으로
무너지는지 잘 나타낸다.
거기엔 어떠한 도덕적 양심이라던가
이성적 논리따윈없다.
다만 그 사회집단을 구성하게하는
막강한 힘일뿐이다.
마치
먼얘기 인것처럼 들리겠지만
이는 우리 주변에서
내가 속한 사회안에서
혹은 직장이라는 테두리 안에서 너무나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단편적인 시각일 뿐이다.
우린 우리사회의 파리대왕처럼
답이 정해지지 않은 적당한 규칙속에서
소수의 강자들이 속한 적당한 지점에 서있고
만약 강자들 눈에 찍히기라도 하는날엔
평범한 날들이 소멸하고 마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이 바로
사회집단안에서는
일명 '텃세' 라고 부를수도 있는것이다.
텃새들이 자신에게 유리한 집단체제 유지를 위해
가장 지능적으로 타인을 학살하려는 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