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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미닝 Apr 11. 2023

day45.  봄,봄

#45일차


"엄마, 봄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요. 봄이 왔나봐요."


유치원에서 봄바람,살랑살랑이라는 말을 배웠는지 며칠 전 유치원버스에서 내리자 마자 내 손을 꼭 잡고 해준 말이다.



그러게, 진짜 봄이 왔네.


아침저녁 쌀쌀한 바람마저도 어릴적 봄을 시샘하는 추위라 배웠던게 생각나서 반갑다.



봄이 되니 무언갈 하고싶은 마음이 꿈틀꿈틀거린다.


추웠던 겨울의 무기력함에서 깨어나고 있다.


이렇게 움직이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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