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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utal Feb 19. 2016

일본,,그 곳에선.

벌써,,,

친절한 사람들,

무관심 속에 존재하는 애정,

공기가 차갑다,,

비가 온다..

나는 타지에서 후회없이 잘 살아왔나?


직장이 정해진 것도 아니였고,

딱히 뭐가 하고싶은 것도 아니였다.


그 곳 생활이 너무 익숙한 나머지

이미 내 마음은 일본을 떠났고,,

뭐든 잘 질려하는 나는,,

또 다른 새로운 것을 원했을지 모른다.

아니,

뭔가 안정됨을 찾고 싶었을지도.



막상 한국으로 돌아 갈 생각을 하니

시원섭섭하다..


에잇!!

모르겠다.

될 대로 되라지!

언제는 생각하는대로 그대로 됐었나??



그렇게 오랫동안 정들어 살았던 일본을 뒤로하고

한국행을 택했다.


수고했어!

너 정말 열심히 잘 살았어!!


나 잘 살 수 있겠지...?

라는 한편으론 소심한 작은마음과 함께.

그렇게.....

비행기에 올랐다.





그리고 한국으로 돌아온지

거의 1년이 되어가는 이 시점.


과연 나는 잘 살고 있는걸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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