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의 인간, 호모 아르티장

시대예보: 호명사회, 송길영, 교보문고

by 아침놀


시대예보; 호명사회

저자 송길영은 첫 번째 예보에서 핵개인의 탄생을 예보했다.

핵개인들은 스스로의 삶을 주체적으로 살고자 하는 이들이다.

두 번째 예보에서는 호명사회의 도래를 예보하고 있다.

호명사회란, 홀로 선 핵개인들이 서로의 이름을 부르는 사회다.

조직의 이름 뒤에 숨을 수도, 숨을 필요도 없으며 자신이 한 일을 책임지고

온전히 자신이 한 일에 보상을 받는 새로운 공정한 시대를 말한다.


너의 이름은?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김춘수의 시 "꽃'에서 이름을 부른다는 행위가 '그'를 '꽃'이라는 특별한 존재로 변화시킨다.

모든 인간이 서로에게 의미 있는 존재가 되고 싶어 하는 보편적 바람처럼

이름이 불리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조직의 이름이 아니라 개인의 이름이 더 중요해진다"

저자의 말처럼 우리는 자신의 삶을 정의하고 싶은 수식어를 갖고 싶어 한다.

이른바 사주는 사람보다 '알아봐 주는 사람'이 필요한 시대다.

행위가 아니라 의미를 팔고 자신의 진정성을 제공하는 시대에 무엇으로 알아보게 할 것인지가

중요할 것이다.

현대를 사는 직업인의 과제는 '자신을 갈고닦는 것'이라 하겠다.

갈고닦는 사이 신뢰감을 얻을 것이고, 신뢰받을 수 있다면 그만한 가치가 있을 것이다.


출발은?

"과정의 출발점은 '호오'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에 대한 이해다.

외부의 기준보다 자신에서 비롯된 질문. 본인이 더욱 잘할 수 있고 오래 할 수 있는 일을 찾는 것이 자신의 본업을 발견하는 길이기도 하며 스스로의 행복을 위해 매우 중요한 일이다."

결국, 자기 자신을 잘 알고, 이해하는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얘기다.

현시대의 생존은 힘들다. 개인은 각자가 감당할 수 있는 규모로 충실하게 자기 일을 해 나가는 방향으로 진화하여 미래의 안정성을 높여야 한다.


그렇다면 방법은?

도반, 같은 책을 읽는 사람들, 새로운 동호회의 모습이다, 그 중심에 콘텐츠가 있으며 삶 속에서 배우고 적응하는 것이 21세기 생존법이다. 스승은 없다. '도반'끼리의 모임이다, 한 명 한 명의 지혜가 집적되어 만들어지는 지혜의 원천이 된다.


변화의 양상은

지식전수의 방향 변화.

취향중심의 정체성이 공동체를 형성.

강력한 유대감.

일상의 연대, 다정함.

골디락스지대


나의 이름은?

먼저 나를 보고, '나'로부터 시작하고, 나를 향해, 세상에 불릴 나의 이름을 결정하는 것.

온전히 나는 누구인가 정의하는 것이 출발선에 선 나의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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